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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5.23 09:42

장나라-최다니엘, 목도리 키스는 잊어라! ‘가로수 키스’가 왔다

아찔+애틋+뭉클 ‘가로수 키스’…첫 입맞춤

 

‘동안미녀’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아련한 '가로수 키스'로 첫 키스신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초딩커플'로 사랑받는 장나라, 최다니엘이 23일 방송될 KBS 월화극 '동안미녀' 7회 분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가로수 키스'를 선보였다. 아련한 가로수 불빛을 등진 채 벌어진 기습적인 아찔한 입맞춤과 그 후 진행되는 두 배우의 감정 연기가 일품인 이번 키스신은 '동안미녀'의 명장면으로 손꼽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귀띔.
 

 

장나라와 최다니엘은 지난 22일 강남의 한 오피스 빌딩 앞 가로수길에서 두 사람의 첫 키스신을 촬영했다. 어둠이 깔린 밤, 가로등만이 길을 밝힌 가운데 최다니엘이 화를 내는 장나라의 입에 자신의 입술을 기습적으로 포개는 장면. 진한 키스는 아니었지만 소중한 사람을 향한 조심스러움이 담긴 애틋한 입맞춤이었던 셈이다.
 
최다니엘은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황정음과의 달콤한 '목도리 키스'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장나라 역시 드라마 '웨딩'에서 류시원과 강도 높은 '달빛 키스'로 시선을 집중 시켰던 바 있다. 키스신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두 사람이 만나 환상적인 입맞춤 장면을 연출, “최고의 감정 몰입”이라는 제작진의 극찬을 받았다.
 

 

최다니엘은 이날 키스신을 위해 항상 밝고 명랑한 평소 모습과 달리 촬영 내내 웃음기를 거두고 감정을 잡느라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또 키스신 촬영 직전에는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눈을 감고 감정에 몰입하기도 했다. 장나라 역시 말을 삼가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완벽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했다.
 
이런 두 사람의 철저한 노력 때문일까. 평소 NG를 거의 내지 않아 ‘NO NG커플’로 불리고 있는 두 사람은 이번 키스신에서도 저력을 과시했다. 여러 각도로 그림을 담느라 수차례 반복하긴 했으나 한 번의 NG도 없이 아련한 키스신 장면이 담겼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밤 촬영인데다 야외여서 촬영장 여건이 좋지 않았다. 빨리 찍어야 하는 상황임에도 두 배우가 감정 몰입을 잘해 입맞춤 장면을 원래 그렸던 느낌 그대로 애틋하고 아련하게 찍을 수 있었다"며 장나라 최다니엘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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