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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1.05.20 10:24

김예원, 리얼한 베트남 원정식모 ‘뚜 자르 린’

배우 김예원이 출연중인 KBS2 <로맨스타운>에서 베트남 원정식모 ‘뚜 자르 린(이하 뚜)’을 리얼하게 표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극중 어눌한 말투와 천연덕스러운 행동으로 첫 방송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김예원은 4회(19일 방송)에서 ‘육종마늘’ 식모들의 말싸움을 말리던 중 식모들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싸우자 베트남어로 화를 내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정말 짜증난 듯한 리얼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베트남어를 구사한 김예원의 연기에 “진짜 베트남 사람인 줄 알았다.”, “평상시 말투도 웃겼는데 오늘 대박이다.”, “대사는 짧았지만 표정이 압권!“, ”버럭뚜, 로타미존(로맨스타운 미친존재감) 등극" 등 시청자들의 다양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김예원은 능숙한 베트남어를 구사하기 위해 2007년 KBS2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베트남 출신의 '하 황 하이옌(이하 하이옌)'에게 베트남어 지도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이옌'은 김예원의 대사를 베트남어로 번역해 주고 발음을 교정해주는 등 능숙한 베트남어 연기에 큰 힘이 돼 주고 있으며 앞으로 드라마 중간 중간 하이옌에게 지도받은 베트남어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김예원은 "존댓말을 배우지 못해 한국말이 짧지만 한국 사람보다 바른 소리를 더 잘하는 정직한 베트남 원정식모 ‘뚜’를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하이옌 선생님이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대사에 감정을 담아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더욱 자연스러운 베트남어 연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하이옌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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