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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5.18 09:48

‘로맨스 타운’, 식모 성유리, 100억원 돈벼락 “식모살이”왜?

억척식모 성유리가 100억원 돈벼락을 맞아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1, 2회 방송 후 성유리의 뛰어난 연기 변신과 감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연출로 극찬 받고 있는 KBS 2TV 수목극  ‘로맨스 타운’ '이 이번 주에는 142억원 로또에 당첨된 식모 금순(성유리 분)의 이야기로 극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18일 방송될3회분에서는 식모살이를 톡톡히 했던 순금이 로또 1등에 당첨되면서 재력가로 단숨에 신분상승을 이루는 이야기가 담길 전망. 142억원의 로또 당첨이지만 세금을 공제한 금액은 100억원 안팎. 식모 성유리는 하루아침에 100억원대 재력가가 되는 셈이다. 
 

 

지난 주 방송된 2회 마지막 부분에서 순금이 142억 복권에 당첨된 극적인 전개가 이루어졌지만 시청자들은 과연 순금이 그 거액을 무사히 손에 쥐게 될 지 조마조마 하고 있던 상황. 순금의 노름꾼 아버지(주진모)가 그 주변을 맴돌고 있는데다가 갑작스레 건우(정겨운)가 복권을 낡아 채 버리는 등 첩첩 산중 장애물이 버티고 있었던 것.

지난달 28일 안성의 한 세트장에서 성유리는 금순이 100억원을 현금으로 받는 장면을 촬영했다. 돈이 한 가득 쌓여 있는 책상 앞에서성유리는 5만원 권 지폐를 손에 가득 쥔 채 회심의 미소를 짓는 순금을 실감나게 연기해 스태프의 칭찬을 받았다는 후문. 현장에서 성유리는 실제와 똑 같은 5만원 권 소품을 신기한 듯 만져보며 “얼핏 보면 진짜와 똑같다”며 놀라워했고 이런 성유리에게 소품 스태프는 “실제와 정말 똑같아 뒷장에 소품이라는 안내문과 소품팀 팀장님의 연락처가 적혀있다”고 알려줘 주변은 웃음바다가 되고 말았다. 
 
또 성유리는 “백화점 사은품 한 번 당첨된 적 없었는데 무려 142억 원짜리 로또라니 나로서는 꿈꿀 수도 없는 일이다. 나는 평생 일을 열심히 해서 돈을 벌어야 할 것 같다”며  “실제로는 그런 당첨 운이 없어 로또 한 번 사본 적 없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촬영 스태프는 “’로맨스 타운’ 덕분에 성유리가 돈은 원 없이 만져보게 됐다”며 “1회에서는 꿈 속에서 아버지가 나와 돈이 뿜어져 나오는 방역차를 따라가는 장면을 찍었는데 3회에서 또 100억 원 현금을 만지게 됐다. 이러다 정말 돈방석에 앉게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사람 위에 돈 있고 돈 위에 사랑 있다는 우리 드라마의 카피가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전달될지 기대된다”며 “과연 100억 원의 돈이 순금을 비롯해 1번가의 사람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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