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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공연
  • 입력 2012.09.11 11:14

오페라의 유령 월드 기네스북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정식 등재

▲ 사진제공=설앤컴퍼니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오는 12월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이 월드 기네스북에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으로 정식 등재 되어 또 한번 새로운 신화를 세웠다.

전세계 1억 3천만 명을 감동시킨, 다시는 탄생하기 힘든 불멸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이 지난 9월 6일(현지 시간) ‘월드 기네스북 2013년 에디션’에 정식 등재 되어 이를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 되었다. 월드 기네스북에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기 공연(뮤지컬과 연극 포함)으로 2012년 2월 마제스틱 극장에서 10,000회 공연 기록’이라고 실리게 된다.

이 날 기네스북 세계 판정원(Guinness World Records Adjudicator) 아만다 모천과, 현재 브로드웨이 무대의 휴 파나로(팬텀 역)와 2005년 국내 <오페라의 유령> 내한 공연에서 ‘크리스틴’을 맡았던 마니 랍(크리스틴 역), 카일 바리시크(라울 역)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자리를 함께 해 기쁨을 나눴다.

또한 <오페라의 유령>은 1988년 1월 26일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올려진 이후, 2006년 1월 6일 7,486회 공연을 기록 하며 <캣츠>를 제치고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의 기록을 세웠다. 수 많은 작품이 무대 위에 서고 사라지는 브로드웨이에서 18년 이상 공연 된 작품은 <오페라의 유령> 단 한편이며 오는 2013년엔 브로드웨이 25주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도 앞두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을 창조한 세계적인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수십 년 동안 무대를 위해서 함께 해준 배우, 뮤지션, 그리고 스탭들과, 이 공연을 보러 와주신 전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뿐만 아니라 <오페라의 유령>이 내년 브로드웨이 25주년을 앞두고 이번 월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더더욱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세계의 팬들 역시 “충분한 자격이 있는 작품”(David Arias), “축하합니다. 내가 런던에서 태어나서 이 공연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신이 내게 주신 최고의 기회였어요”(Penny Dinkmeier Benhardus Autey), “당연한 결과! <오페라의 유령>은 하나의 현상이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계속 되길 바란다”(Lydia Fichera)등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오페라의 유령>은 전세계를 사로 잡은 러브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화려한 볼거리와 스케일로 총 56억 달러의 입장 수익을 기록 하며 영화, 뮤지컬 등 어떤 문화 콘텐츠도 세우지 못한 절대적인 흥행 신화의 주인공. 2011년 웨스트엔드 25주년, 2012년 25주년 기념 월드투어, 그리고 2013년 브로드웨이 25주년까지 전세계에서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세레모니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역시 12월 내한 공연에 앞서 마닐라에서 가장 먼저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오페라의 유령 원정대’ 이벤트가 9월 24일까지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www.phantomoftheopera.co.kr)에서 응모할 수 있다.

한편 2013년 월드 기네스북에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으로 정식 등재 되며 또 한번 뮤지컬 사의 커다란 흔적을 새긴 <오페라의 유령>의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은 한국에서 12월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그 역사적인 막이 오르게 되며, 오는 9월 말 티켓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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