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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문화
  • 입력 2017.09.08 20:53

이환희 개인전 'Gambit' 27일까지 소피스 갤러리

서울문화재단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환희 작가의 2번째 개인전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이환희 작가의 'Gambit' 개인전이 서울 강남구 소피스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개인전은 작가의 2번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판화를 활용한 극단적 묘사가 뚜렷한 기존 회화들과 달리, 회화 위에 물성(物性)을 제한적으로 구사해, 엷은 입체감과 단조로운 색채에서 우려진 조각을 강조한다.

▲ Booty calls, Alkyd, Pencil, Oil on canvas, 181×211cm, 2017(소피스갤러리 제공)

이환희 작가는 1990년 생으로 순진함과 절제美를 융합한 재치가 엿보인다. 가령, 전시작 'Booty Calls'을 보면, 절제된 모습으로 감싸고도 내면의 이중성이 표출된 건, 현대인의 가식과 솔직함, 유희가 떠오른다. 조각 'Understatement'는 마치 터키에서 발견된 고대 로마제국의 번창과 폐허가 연상된다.

20개 작품들이 전시되는 이번 이환희 개인전은 오는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피스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 Understatement, Resin, Styrofoam, Latex, Colored pencil, Oil, 99x56x32cm, 2017(소피스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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