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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문화
  • 입력 2017.09.05 18:02

강주은 '내가 말해 줄게요' 신간 '인기', #최민수 #부부소통 #자녀교육 #경험담

▲ 강주은 ‘내가 말해줄게요’ (미메시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배우 최민수의 아내로 잘 알려진 강주은. 결코 만만치 않은 배우자와 23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온 방송인 강주은이 신간 ‘내가 말해 줄게요’(미메시스)에서 부부간의 소통, 그녀만의 독창적인 자녀 교육 등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놔 인기를 끌고 있다. 

그녀는 1970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나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1993년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으로 선발되어 한국에 오게 됐고, 이때 운명적으로 배우 최민수를 만나 1994년에 결혼했다. 2003년부터 서울 외국인 학교에서 대외 협력 이사로 13년간 근무했고, 코리아 외국인 학교 재단, 미국 상공회의소, 캐나다 상공회의소 등에서 일했다. 외국 대사를 인터뷰하는 아리랑 TV의 '디플로머시 라운지'를 진행했고 예능 TV 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에 출연했다. 현재 '속풀이쇼 동치미', '둥지탈출', 홈쇼핑 '강주은의 굿라이프' 등 여러 방송에서 활약 중이며 주부들을 대상으로 소통에 관한 강연을 하며 '스타강사로'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 강주은 ⓒ여성중앙

이책은 명배우의 아내이자 최유진, 최유성의 사랑스러운 엄마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방송인 강주은의 인생과 결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았다. 남편, 부모, 아이들과 나눴던 소통의 순간들을 공유하며, 그녀가 터득한 비법을 그대로 전한다. 소통의 관점으로 '어린 시절', '문화 차이', '부부 소통', '자녀 교육'의 주제를 관통하며 자신의 인생사를 되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는 것은 어떠한 일인지, 진정한 소통의 실질적인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세밀하게 짚어 낸다. 

▲ 강주은 ⓒ여성중앙

그녀가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상대방의 입장을 '상상'해 그 사람이 되어 보라는 것. 상대의 입장에 맞춰 나의 대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자세를 가진다면 누구와의 소통이든 순조로워진다는 것. 비단 특별한 남자와 사는 외국인 아내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두가 평범하게 겪는 소통의 문제를 조금 더 민감하게 관찰하고 끊임없이 고민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낸 사람의 경험담이다. 

특히 '내가 말해 줄게요'는 최민수·강주은 부부의 현재와 과거의 모습을 대비시키는 90여 장이 사진들이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듯 이야기의 맛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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