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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상범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2.08.31 16:33

김구라 에세이 '독설 대신 진심으로' 출간, "방송 중단 후 마음에 여유 생겼다"

▲ 사진=김구라 스타데일리뉴스DB

[스타데일리뉴스=김상범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에세이 '독설 대신 진심으로'를 출간했다.

지난 4월 위안부 막말 논란으로 방송계를 잠정 은퇴한 김구라는 활동 중단 이후에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 집 위안부 할머니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것 외에는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지내왔다.

이런 그가 에세이를 발간한 것이다. 이번에 펴낸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돼어 있고, 1부 '일상에서'에는 방송 하차 당시와 그 이후의 일들 뿐 아니라 10여 년간의 연예계 활동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또한 2부 '당신에게'는 약속시간에 항상 늦는 시간 관념 없는 애인, 화장품을 사달라는 중학생 딸, 뒤늦게 연예계 진출을 꿈꾸는 20대 여성, 유부남과 사귀는 대학생 친구를 비롯해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민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김구라는 에세이집에서 "남들이 다 알고 있는 나의 과거를 나 혼자만 아닌 척, 모르는 척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비웃음만 살 뿐이다"라며 "과거를 가리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만큼이나 헛된 짓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어떻게든 가려보려 아등바등 헛수고를 하느니 차라리 솔직하게 내 과거는 이렇다고 인정하고 보여주는 것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방법이라 생각했다"라고 책을 출간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김구라는 오는 9월 tvN '현장토크쇼 택시'로 방송계에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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