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전세계 극장가를 완전 뒤집어 엎은 발칙한 화제작 <19곰 테드>가 메인 포스터를 화끈하게 공개한다.
이번 포스터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폭신폭신해 보이는 귀여운 얼굴의 곰인형. 영화 <19곰 테드>의 주인공, 테드(세스 맥팔레인)다. 2등신에 가까운 몸매와 전신을 뒤덮은 털은 보면 꼭 끌어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다. 그런데 그렇게 부드러워 보이는 손으로 쥐고 있는 것이 맥주병이라니! <19곰 테드>에서만 가능한 반전 매력이다.
사실 테드는 어린 시절, 왕따에게도 왕따를 당하던 존(마크 월버그)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통해 살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첫 만남 이후, 27년 째 우정을 이어 오고 있는 테드와 존은 소위 말하는 불알친구. 포스터 속 두 사람은 TV라도 보는 듯 나란히 앉아 폭소하고 있어 그들의 화기애애한 우정을 보여준다. 하지만 창 밖이 환한 것을 보아 아직 낮에 불과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결국 존과 테드는 대낮부터 맥주병을 끼고 앉아 TV를 보고 있는 것! 그에 더불어 메인 포스터 위에 얹혀진 “내 남친 옆에서 좀 꺼져줄래?”라는 전투적인 카피를 보면 비로소 전체적인 상황을 알 수 있게 된다. 바로 대낮부터 자신의 남자친구를 데리고 술 마시고 TV 보는 테드에게 화가 난 존의 여자친구 로리(밀라 쿠니스)가 테드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다.
또한, 음주가무를 즐기는 곰인형이라는 기발하고 발칙한 설정으로 전세계를 홀린 영화 <19곰 테드>는 아이들의 귀여운 친구 곰인형조차 세월이 흐르면 ‘동심 브레이커’ 발칙한 성인곰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그 기막힌 반전 매력으로 모두를 폭소하게 만든다. 색다른 캐릭터와 개성 강한 스토리, 그리고 섹시한 개그 코드로 전세계 성인남녀를 사로잡은 영화 <19곰 테드>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19곰 테드>의 메인 포스터는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지나치게 끈끈한 우정, 그리고 그를 질투하는 여자친구를 은연 중에 드러내며, 포스터 속 숨겨진 재미를 찾아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기발한 설정으로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발칵 뒤집은 <19곰 테드>는 성인 애니메이션 [쇼킹 패밀리]의 세스 맥팔레인이 감독 겸 테드의 목소리 성우를, 마크 월버그와 밀라 쿠니스가 곰인형 때문에 삐걱거리는 연인을 맡았으며, 기발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풍자, 그리고 배꼽 빠지는 개그 코드로 무장한 섹시 코미디로 오는 10월 3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