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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뷰티
  • 입력 2017.08.17 17:32

패션피플에게 필요한 건 옷보다 제모?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무더운 여름, 한낮에는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거리에는 노출 패션이 드물지 않게 눈에 띈다. 이처럼 짧고 헐렁한 옷은 더위에 대처하는 기본적인 방편이지만 동시에 타인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부위까지도 노출될 우려를 남게 한다.

대개 보이기 싫어하는 부위로는 겨드랑이, 팔, 다리를 꼽을 수 있으며, 그 이유로는 땀 배출보다도 털이 원인이 되곤 한다. 털은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고, 햇빛이나 땀방울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는 등 다양한 순기능을 하지만 때론 달갑지 않다.

특히 ‘지저분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남성의 털은 굵고 길이 또한 남다르다. 이러한 털은 과거 남성의 권력과 강인함 등을 상징했지만 지금은 그저 자기관리를 못하는 사람으로 여겨지기 쉽다.

이처럼 제모가 자기관리로 분류되면서 남성들도 한껏 꾸미기 위해 제모를 시작하고 있다. 특히 소위 말하는 패션피플이 신경을 쓰는 제모부위로는 다리를 꼽을 수 있다. 옷과 함께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신체의 일부로, 깔끔하게 정돈된 다리는 멋스러운 옷을 부각시켜주는 기본이 된다.

▲ 타토아클리닉의원 신사점 김남훈 원장

남자다리 제모의 경우 왁싱, 면도기, 제모크림 등이 일반적인데. 집에서 이뤄지는 셀프제모로는 청결하지 못한 위생상태로 털을 뽑아낸 모공으로 세균이 침투하면서 심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외에도 표피탈락, 모낭염, 헤르페스(대상포진)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무분별한 셀프제모가 아닌 털의 원인이 되는 모근을 파괴하는 비교적 안전한 레이저제모가 이목을 끌고 있다. 레이저제모는 멜라닌 색소를 타깃으로 하는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에 손상 없이 털을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을 말한다.

1064nm의 긴 파장을 이용해 진피 내 4mm까지 침투하는 에일린레이저는 남자제모 전용레이저로써 기존 레이저로는 제거가 어려웠던 가는 털 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굵은 털 제모에도 효과적인 레이저장비다.

타토아클리닉의원 신사점 김남훈 원장은 “여성에 비해 털이 억센 남성들은 일반 레이저장비로 제모를 받을 시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며 “각 개인의 피부타입, 털의 굵기를 고려한 레이저장비로 시술을 받아야 영구적인 제모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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