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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상범 기자
  • 공연
  • 입력 2012.08.09 10:19

K-루키즈, 열기 충만 라이브 콘서트 개최

▲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K-루키즈
[스타데일리뉴스=김상범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잠재력 있는 신인 뮤지션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는 ‘K-루키즈(K-Rookies)’의 2, 3차 라이브 콘서트를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개최한다. 

오는 8월 17일과 24일 금요일 저녁에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K-루키즈 팀들만의 음악 색깔을 관객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이미 지난 7월 망각화와 머쉬룸즈가 선배 뮤지션 데이브레이크, 더 문샤이너스와 함께 1차 콘서트 무대를 가졌다. 

사진=솔솔부는 봄바람
먼저 17일에는 ‘솔솔 부는 봄바람’과 ‘스몰오’가 감성적이고 실험적인 음악들로 무대를 가득 메울 예정이다. ‘솔솔부는 봄바람’은 어쿠스틱 팝 혼성듀오로 ‘문명 속 사라져가는 낭만을 전하고 싶다’는 밴드의 음악적 바람답게 기타, 아코디언, 에그쉐이커 등의 악기를 사용해 풍부하고 달콤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 날 무대에서 부를 ‘엄마곰과 아기곰’은 꽃들이 가득 피어있는 작은 언덕의 풍경을 떠오르게 할 만큼 평화롭고 따뜻한 가사와 음율로 최근 한 CF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사진=스몰오
남자 넷 여자 한 명으로 이루어진 혼성밴드 ‘스몰오’는 작년에 결성된 밴드지만 멤버 모두 이전부터 다른 밴드 활동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뮤지션이다. 포크를 음악적 기반으로 삼고 있기는 하지만 아코디언과 만돌린, 바이올린, 하모니카, 리코더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해 실험적 포크록을 선보이기도 한다. 

이어 24일 무대에는 전기뱀장어와 홀로그램필름이 오른다. 

이미 그들의 이름을 새긴 두 장의 앨범을 낸 바 있는 전기뱀장어는 그들만의 독특하고 담백한 록음악으로 홍대씬에서 인정받고 있다. 전기뱀장어의 노래는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풀어 쓴 가사가 특징이며, 이번 K-루키즈 콘서트에서는 총 다섯 곡을 감상할 수 있다. 

홀로그램 필름은 작년에 결성되어 지난 5월 싱글 앨범 ‘프레시 라이트(Fresh Light)’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꾸려나가고 있다. 화려한 사운드의 일렉트로닉 록과 신스 팝을 추구하는 홀로그램필름은 이번 무대에서 관객들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할 만큼 신나는 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며, 홀로그램필름이라는 이름답게 다채로운 음악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들 네 팀의 K-루키즈를 응원하기 위해 18일에는 몽니와 짙은, 24일에는 칵스와 페퍼톤스가 라이브 무대를 함께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산업팀장은 “K-루키즈 프로젝트의 핵심은 뮤지션들이 많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음악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이번 기획 콘서트뿐만 아니라 앞으로 국내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방송 출연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에서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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