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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2.08.07 09:14

‘도마의 신’ 양학선, 52년 만에 대한민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 안겨

▲ 사진출처=MBC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이 ‘양1’ 기술로 남자 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학선은 7일(한국시간) 런던 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에서, 1·2차시기 평균 16.533으로 러시아의 데니스 아블랴진을 따돌린 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양학선은 지난 52년간 금메달이 없었던 대한민국 체조계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경기가 끝난 후 양학선은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1차시기 착지때 '큰일났다'고 생각했지만 2차 시기에서 완벽하게 착지해 금메달을 예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마는 내게 체조 선수로서 기회를 주고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한 종목”이라며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이지만 나를 통해 후배나 유망주들이 꿈을 가지길 바란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양학선은 “2차시기 때 몸이 가벼웠기 때문에 한발만 짧게 움직이자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몸이 깃털처럼 움직였다. 느낌이 진짜 깃털이었다. 몸이 잘 돌아가니까 완벽하게 꽂혔다”고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몸상태가 최상이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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