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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영화
  • 입력 2012.08.05 10:47

‘본 시리즈’ 총 4편 제목이 품고 있는 함축적 의미는?

▲ 사진제공=UPI 코리아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영화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본 시리즈’의 제목이 화제다.

가장 완벽한 액션 블록버스터로 불리는 ‘본 시리즈’는 현재까지 2002년 개봉했던 <본 아이덴티티>를 시작으로, 2007년 개봉한 <본 얼티메이텀>까지 총 3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인 헐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와 달리 자신의 정체성과 자신이 관철해야 하는 의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번뇌하는 주인공을 등장시켜 센세이션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본 시리즈’.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아닌,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액션으로 영화 계에 한 획을 그은 영화답게 제목에도 깊은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아이덴티티(Identity)’는 '신원, 신분, 정체, 자아정체성'을 뜻하는 단어이다. 영화 <본 아이덴티티>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주인공 '제이슨 본'이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대체 어떤 사람이었지 추적해나가는 이야기인 만큼 자기 자신의 '정체성'이 중심 소재가 되는 영화로, 제목만으로도 영화의 전반적 설정을 유추할 수 있게 한다.

이어 두 번째 작품 <본 슈프리머시>의 ‘슈프리머시(Supremacy)’는 '최고의, 절대적 우위'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기억을 잃은 요원 '제이슨 본'이 CIA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거침 없는 액션을 선 보이면서 우위를 선점해가는 스토리를 암시하는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본 얼티메이텀>의 경우, ‘얼티메이텀(Ultimatum)’은 '최후통첩, 최후의, 궁극적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말 그대로 최후의 이야기, 완결편을 뜻하는 단어로, 이 3편으로 ‘제이슨 본’의 이야기를 깔끔하게 마무리 짓고, 오는 9월 6일 개봉하는 <본 레거시>를 통해 또 다른 최정예 요원의 전설을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9월 6일 개봉을 앞둔 액션 블록버스터의 바이블 <본 레거시>(출연: 제레미 레너, 레이첼 와이즈, 에드워드 노튼, 조안 알렌, 알버트 피니/ 감독: 토니 길로이 / 수입∙배급: UPI 코리아)의 스토리에 대한 네티즌들의 열렬한 호기심 속에서 ‘본 시리즈’ 총 4편의 제목들이 품고 있는 함축적 의미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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