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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지영 기자
  • 영화
  • 입력 2012.08.03 09:18

중국 영화 'Flying with you' 장나라, 귀요미 리본 소녀 대변신

▲ 사진제공=나라짱닷컴
[스타데일리뉴스=전지영 기자] 한류스타 장나라가 깜찍하고 발랄한 귀요미 ‘리본 소녀’로 변신했다.

장나라는 영화 <Flying with you(이치페이)>에서 귀여운 코프스레 의상과 함께 머리 위쪽을 흰색 리본으로 강한 포인트를 준 통통 튀는 ‘리본 소녀’의 면모를 연출해냈다. 얼굴보다 더 큰 리본을 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평소 연예계 대표 ‘소두(小頭) 유전자’로 불려 왔던 장나라의 면모가 다시 한 번 입증된 셈이다.

특히 장나라는 브이 자를 그리며 해맑은 웃음을 짓는가 하면,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오른쪽 볼에 기댄 채 수줍어하는 제스추어를 통해 귀요미 ‘리본소녀’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한 극 중 약혼자인 완쓰웨이와 다정스레 장난을 치는 모습을 펼쳐내면서 순정만화 속 ‘상큼발랄 커플’을 떠올리게 만들기도 했다. 가면무도회 장면을 통해 극중 씩씩함과 도도함을 갖춘 허첸첸(장나라)의 모습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귀엽고 깜찍한 모습을 처음 선보였던 셈이다.

장나라는 “평소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의 의상을 좋아한다”며 “솔직히 말해서 코스프레 의상과 왕 리본은 내 취향이 아니다. 그렇지만 배우는 개인의 취향보다 캐릭터가 빛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기에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이어 “의상을 입고 촬영장으로 들어섰는데 많은 스태프분이 귀엽다고 반겨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평소 중국 분들은 감정표현을 안 하는 편인데 이날 정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덕분에 신나게 촬영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Flying with you(이치페이)>는 장나라와 대만의 대표배우 임지령이 함께 호흡을 맞춘 로맨틱 코미디로 중국 대륙에서 처음 시도되는 스포츠 패러모터(paramotor)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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