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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인터뷰] 폴라베어스 감독 조빈, 내가 야구를 하는 진짜 이유

목표는 재미있는 야구 보여드릴 예정, 가을에는 노라조 새앨범도 선보일 것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지난 12일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8라운드 경기가 열리고 있는 훼릭스야구장. 첫 번째 경기가 끝나기도 전 노라조의 조빈은 야구장에 도착해 부지런히 라인업을 체크하고 전력 분석에 정신이 없었다. ‘노라조’라 그러면 사람들은 보통 흥겹고 정신없는 이미지를 제일 먼저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야구장에서 만난 조빈은 화려한 무대 위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야구팀의 수장답게 침착하고 차분하며 스마트했다. 자신이 인솔하는 팀인 폴라베어스 소속 선수들을 챙기고 타순을 체크하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공만 들어왔다 그래서 스코어가 올라가는 룰이 아닌 ‘사람’이 홈을 밟아야하는 매력적인 스포츠가 야구라고 얘기하는 명언제조기 조빈. 경기가 시작되기 10분 전, 반전 매력으로 똘똘 뭉친 떠오르는 스포테이너 조빈 감독을 스타데일리뉴스가 만나보았다.

▲ 폴라베어스 감독이자 노라조 조빈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시즌도 중반을 향해가고 있고 어느 정도 두각이 드러나고 있는데 폴라베어스는 몇 위 예상하시는지요.

일단 저희 같은 경우는 5월에 한스타 연예인야구리그 게임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오늘이 2번째 경기거든요. 첫 게임에 비록 지기는 했는데 항상 보면 한스타에 출전하는 팀들은 전통적인 강호 팀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컬투치킨스(감독: 김태균)라든지 인터미션(감독: 장재일)이라든지 신생팀에 강한 전력들을 저희가 보유하고 있어서 최소한 상위권에는 들어야겠다 이렇게 생각은 하는데 또 막던지는 인터뷰라고(웃음) “무조건 우승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또 그렇고 하하.. 상위권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폴라베어스 팀의 키플레이어는 누구인가요?

지금 군대에 가있는 ‘성유빈’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가 8월이면 전역을 하는데 그때 되면 저희 팀 전력이 완벽하게 퍼즐이 맞춰줘서 그 친구가 전체적인 키를 쥐고 있는 선수가 아닐까 싶은데요.

▲ 폴라베어스 감독이자 노라조 조빈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오늘 게임에 있어서 기대되는 선수는?

유격수를 보고 있는 조설규 선수가 오늘의 키플레이어입니다. 1번을 치고 있고 그 친구가 아마 오늘 첫 타선에서 잘 치고 나가주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폴라베어스 팀의 감독을 맡고 계시고 야구에 대한 열정도 정말 대단하신데요, 야구를 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야구가 말입니다. 축구나 이런 것과는 또 다르게 나 혼자서만 잘한다고 해서 풀릴 수 있는 게임이 절대 아니거든요. 축구 같은 경우는 혼자서 어떻게든 한골은 넣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야구는 자기 감을 잘 치고 나가도 뒤에서 받쳐주지 못하면 점수가 안 나는 게 야구입니다. 그렇다보니까 아무래도 전체 분위기 그리고 팀워크나 관계들이 중시되는 게임이라서 그런 매력도 있고 점수가 나는 스포츠 중에 유일하게 사람이 홈으로 들어와야 점수가 나는 게 또 야구잖아요. 보통 구기 종목들이 공을 넣어야 스코어가 나는데 멀리서 뻥 차도 골인만 하면 점수가 나는 스포츠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 들어와서 홈을 밟아야 점수가 나는 그것이 바로 야구입니다. 이만큼 인간적인 게임이 또 어디 있을까요? 그래서 좀 더 애착이 가는 것 같네요.

▲ 폴라베어스 감독이자 노라조 조빈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평소에 야구 말고 또 즐기시는 스포츠가 있으신가요?

완전히 즐긴다기보다는 여름이 되면 가끔씩 수상레저도 하고 겨울이 되면 보드도 타고 하는데 항상 머릿속에 있는 스포츠는 야구인 것 같아요. 일 년 내내 야구만 생각하고 야구에만 집중하게 되고 그러네요.

앞으로의 근황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일단 우리 폴라베어스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를 통해서 좋은 성적과 좋은 게임을 보여드렸으면 좋겠고, 승패 유무를 떠나서 내용상 재미있는 게임, 보시는 분들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얘기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노라조는 가을쯤 새 앨범을 통해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예정이고요, 야구도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지만 앨범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세요.

▲ 폴라베어스 감독이자 노라조 조빈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마지막으로 스타데일리뉴스 가족 분들에게 한 말씀.

스타데일리뉴스 가족 분들, 연예인으로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뭐 그렇죠.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통해서 야구가 됐든 예능이 됐든 음악이 됐든 연기가 됐든 여러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고 스타데일리뉴스 통해서도 좋은 소식 많이 들려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삶도 윤택해질 수 있다면 정말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어찌됐든 인터뷰 봐주시는 모든 분들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인터뷰 중인 조빈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 조빈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있다.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는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매주 월요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19시, 21시 30분 2경기씩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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