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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나나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7.05.22 05:55

[S인터뷰] 개콘 이동윤 감독, 우연히 만들어졌지만 우리팀 전력은 최고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목표는 중위권, 즐기면서 하기에 성적은 중요치 않아~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지난 15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4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첫 번째 경기인 조마조마-천하무적은 4-4 무승부로 끝이 났고 두 번째 경기인 개그콘서트-컬투치킨스는 9-7로 컬투치킨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1일 열렸던 3라운드 경기에서도 라바(감독 박충수)와 접전 끝에 6-5로 패했지만 개그맨 팀다운 유쾌한 팀워크와 점점 살아나는 선수들의 타격감으로 충분히 반전이 가능하기에 마지막까지 리그의 순위를 예측할 수는 없다.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개막 후 개그콘서트의 첫 참가 경기였던 지난 1일 이동윤 감독을 스타데일리뉴스가 만나보았다.

▲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개그콘서트 이동윤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 개그콘서트 팀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제 취미가 유일하게 야구인데요. 우리 팀이 정말 우연찮게 만들어졌어요.

올림픽 경기를 보다가 대한민국이 전승으로 우승한 적이 한번 있었는데 혹시 기억하시나요? 성광이랑 제가 야구를 평소에도 정말 좋아하는데 개그콘서트 개그맨들로만 이루어진 야구단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생각했어요. 그러다 얘기 나온 김에 한번 만들어볼까? 그러다 만들어졌고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답니다.

- 오늘 첫 경기 들어가 보니까 어떠신지

저희가 라바 팀이랑은 워낙 경기를 많이 해봐서 오늘이 한스타 첫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친선 경기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개그콘서트 이동윤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 올해 야구팀이 12개 팀으로 늘어났습니다. 개콘 팀은 몇 위 예상하시나요?

솔직히 저희 이때까지 연예인리그 성적이 너무 안 좋아서..

목표는 그냥 “중위권만 하자”입니다. 6위정도?

- 팀을 이끌어나가시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인원 모으기가 제일 힘든 것 같아요. 다들 스케줄이 바쁘다보니..

그리고 야구 경기가 월요일이잖아요. 월요일은 개그콘서트 리허설이 있는 날이거든요. 그래서 인원 모으는 것이 쉽지 않아 그게 제일 힘들고 그 다음에는 뭐.. 즐기면서 하는 거니까 힘든 점 없습니다. 재미있어요.

▲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개그콘서트 이동윤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 우리 팀 키플레이어는 누구일까요?

키플레이어라고 할 선수가 없어요. 골고루 실력이 다 또~옥 같습니다.

잘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도 없고 그렇다고 못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도 없고, 딱히 한명을 꼽으라면 박성광 선수? 박성광 선수가 정말 다 잘해요. 아 그리고 김대성 선수! 이번 리그 기대주입니다. 얼마 전 야구를 하다가 종아리 근육이 파열이 됐어요. 그래서 경기를 뛰지 못하는데 워낙 야구 열정이 뛰어난 친구다보니 한쪽 다리를 버리고 야구 경기에 참가하는 겁니다.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타격을 하는데 오히려 타격이 더 좋아졌더라고요(웃음). 올해는 그래서 더 기대를 해봅니다.

- 야구를 좋아하신다고 했는데 프로야구 중에는 응원팀이 있나요?

저는 예전부터 기아타이거즈를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래 이종범 선수 광팬이었거든요.

- 그러면 넥센히어로즈는요?

그래서 이정후 선수도 물론 응원하고 있고! 기아, 넥센 두루두루 응원하고 있습니다. 하하

- 마지막으로 스타데일리 가족 분들께 한 말씀

스타데일리 모든 독자 여러분. 앞으로도 스타데일리뉴스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저희 한스타 연예인리그 시작했는데 개그콘서트 팀도 사랑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행복하세요.

▲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개그콘서트 이동윤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경기가 열리며 한경티비텐과 팡팡티비 한스타(진행: 이처럼)에서 생중계한다.

한편,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 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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