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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5.04 13:52

제자 폭행 여교사, 네티즌 뭇매에 결국 징계 결정

사과문에도 네티즌 발끈, 직위해제 조치

▲ 제자 폭행으로 논란을 빚은 인천 모 중학교 여교사가 결국 직위해제 조치됐다.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체험학습활동 중 집합시간에 20분 지각했다는 이유로 학생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발로 걷어차는 등 제자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인천 모 중학교 여교사가 결국 직위해제 조치됐다.

지난 3일 인천 동부교육지원청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체험학습활동 중 무차별적 체벌로 물의를 일으킨 해당 교사에 대해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해당 교사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모두 정지되며, 동부교육지원청의 공식적인 통보 후 교육청이 징계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한편, 여교사는 지난 2일 폭행 논란이 거세지자 학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피해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직접 사과했지만 여론의 뭇매는 더욱 거세졌다.

사과문으로 새결할만한 정도의 폭행이 아니라는 것.

해당 교사는 지난 4월 29일 용인 모 놀이공원 체험학습에서 집합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남학생을 무자비하게 폭행했고, 이 내용이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을 낳았다.

당시 화면을 촬영한 학생들은 교사가 50대 이상을 때렸고, 성기를 발로 찼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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