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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희태 칼럼니스트
  • 칼럼
  • 입력 2017.04.18 20:27

[김희태 칼럼] 전 세계 주요 기관이 꼽은 에너지 산업의 미래(1)

에너지 산업의 관점에서 바라본 주요 기관이 제시하는 미래 유망기술

[스타데일리뉴스=김희태 칼럼니스트] 최근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기술에 대한 수요와 함께 미래 유망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많은 연구소 또는 국가는 한정된 자원을 활용하여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매 순간 전략적인 판단을 통해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따라서 짧게는 1~3년, 길게는 10년 이후에 대해 정확한 예측을 시도하며, 불확실성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주요 기관이 선정한 에너지 관련 유망기술을 살펴보고, 현재 우리가 가진, 또는 향후 마주하게 될 문제의 해결 방안을 사전에 고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IT 분야 시장조사와 컨설팅 전문 기관인 가트너(Gartner)는 매년 10대 전략기술을 발표한다. 올해 발표한 전략기술 중에는 지능형 앱, 지능형 사물, 인공지능이 에너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점차 인간의 언어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컴퓨터가 가상의 개인 비서로서 스위치의 전원부터 전력사용의 최적화까지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인간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인식함으로써, 낮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전력시스템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 이미 가정에 많은 IoT 가전이 보급되고 관련 스타트업이 좋은 기술을 제품화하는 단계에 있지만, 한 층 더 진화한 시스템은 전기절약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세계 최고의 석학이 모이는 MIT에서는 최근 자율형 주행 트럭, 뜨거운 태양전지 등을 혁신 기술로 꼽았다. 비교적 고속도로에서 일정한 속도로 장시간을 주행하는 트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이 보급될 것으로 보았다. 자율 주행은 향후 연비의 극대화, 인건비 절감, 물류시간의 다변화를 통해 사용하는 에너지를 최적화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기도 하다. 또한, 뜨거운 태양전지 기술은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두 배 이상의 효율을 가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많은 전문가가 더 높은 효율성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무더운 여름과 혹독한 추위로 냉난방 시스템의 사용이 증가하며, 많은 가구에서 누진세를 걱정하며 태양광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개발되어 하루 속히 우리의 걱정을 덜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에너지 신산업을 이끌 미래 유망기술을 우리 기업과 연구소에서도 하루속히 개발하고 상용화하길 기대해본다. 

[김희태 칼럼] 전 세계 주요 기관이 꼽은 에너지 산업의 미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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