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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5.03 15:38

여교사 제자 폭행, 교사 사과에도 들끓는 파면 요구

네트즌 발끈, "사과로 끝낼 문제 아니야"

▲ 인천의 모 중학교에서 발생한 여교사 제자 폭행 동영상 캡처 화면.

인천의 모 중학교 여교사 이모씨가 학생이 집합 시간을 어겼다는 이유로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여교사가 직접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하고 학교 홈페이지에도 사과문을 올렸지만 네티즌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해당 학교는 경기도 용인시의 한 놀이공원으로 단체 현장체험학습을 떠났고, 이곳에서 사건이 발생햇다.

이날 전체 학생 중 20명이 집합 시간에 늦으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 문제는 이 가운데 이씨가 담임을 맡고 있는 반 학생 2명도 포함됐다는 데 있다.

▲ 폭행 교사가 쓴 발표한 사과문.
이씨는 지각한 학생 2명의 뺨과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급소 부근을 발로 차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고, 같은 학교 학생들이 촬영한 이 장면은 유튜브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해당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직접 사과하고 지난 2일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네티즌들은 "폭행 파문이 사과문으로 마무리지어질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면서 해당 교사의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 일부 네티즌들은 "법대로 처리해야 하고 교사는 파면시켜야 한다"면서 강경대응 방안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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