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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문화
  • 입력 2017.04.04 17:06

아트컨설턴트가 짚어주는 확장된 미술 세계, 작가 이상남 편 방송

▲ 아트컨설턴트 권나경, 이상남 작가(우)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홍콩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 이어 제3의 글로벌 아트마켓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홍콩의 한 해 미술품 거래액은 1조원이 넘는다.

지난 3월 23일부터 홍콩에서 아시아 최대 미술시장 아트 바젤 홍콩(23~25일)을 비롯해 아트 센트럴(23~25일), 하버 아트 페어(24~26일) 등 대규모 아트 페어가 연이어 열렸다.

이 기간에 전세계 2약 80여개의 한국 화랑(이화익 갤러리, 동산방 화랑, 금산 갤러리, 갤러리 현대, 학고재, 갤러리 바톤, 본 화랑 등등)이 홍콩 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한국미술을 세계에 알렸다.
 
'KIAF 2017/ART SEOUL'(이하 ‘KIAF’)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 지원센터의 후원으로 한국미술 해외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홍콩 내 한국미술의 밤: 晩餐'(이하 ‘만찬’)을 개최했다. ‘KIAF’는 ‘만찬’을 통해 세계적인 콜렉터들과 네트워크를 연결하며 한국 미술의 국제적인 입지를 넓혔다.
 
한국미술에 대한 해외에서의 약진에 대해 아트컨설턴트 권나경(맥인아트 대표)은 여기에 덧붙여 확장된 미술영역에 대해 코멘트를 붙였다. 즉 집안에 걸고 놓아둘 수 있는 예술작품 외에 건물에 설치되는 회화작품이나 조형물에 대해서 주목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일 PKM갤러리에서 5년 만에 개인전을 갖은 이상남 작가를 그 대표적인 작가로 꼽으며, '이미지를 곱씹는' 조형적 재해석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건축적 회화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로 소개했다.
 
이상남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1981년부터 뉴욕에 거주하며 작업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로 뉴욕 엘가위머 갤러리, 암스테르담 아페르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열며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설계도면이나 거대한 기계장치의 부품 같은 도상들이 상하좌우로 맞물리고 복잡한 색면과 색층 위로 풀려 나온 인공적 스타일이 물씬한 그림들. 이상남의 네 번 접힌 풍경’이란 제목의 연작들이다. 감정이 배제된 기계적 도상과 너무도 감정적이고 육감적인 물감의 덩어리가 작가의 시선을 통해 정연하게 배치되고, 작가의 손길을 통해 새로운 규칙으로 함께 호흡한다.
 
평면 회화와 대형 건물의 설치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작가 이상남와 아트컨설턴트 권나경(맥인아트 대표)의 진지한 이야기는 오는 5일 밤 11시 매일경제TV '아름다운 TV갤러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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