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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5.02 16:45

박근혜-이재오, 한나라당 공동대표 체제로?

이군현 의원 주장, "화합하는 모습 보여야"

▲ 박근혜-이재오 한나라당 공동대표 체제를 제안한 이군현 의원. <사진=이군현 의원 공식 홈페이지>

·27 재보선 실패 이후 시름에 잠겨있는 한나라당 내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 이재오 특임장관이 당의 공동대표를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일 이군현 의원은 "친박계 대표인 박근혜 전 대표와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특임장관이 당의 공동대표를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특임장관의 최측근 인사이기도 한 이 의원은 이날 4·27 재보선 패배에 따른 쇄신책 등을 모색하는 의원연찬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의 당력을 모으기 위해서는 계파가 없어져야 한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친이, 친박을 대표하는 대주주가 당의 공동대표를 맡아 화합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야 한다"면서 "친이와 친박이 내년 4월 총선에서 공정하게 공천을 해 승리한다면 그 힘을 모아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공동대표 체제 아래 친이, 친박의 공천관계를 조율해 나가고 친이 대표는 친박 공천자를, 친박 대표는 친이 공천자를 지원유세해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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