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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칼럼
  • 입력 2017.03.13 20:54

[칼럼] 다가오는 봄, 민낯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스타데일리뉴스]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은 가벼워지고 짧아지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봄의 날씨를 느끼기도 전에 이르게 찾아올 무더운 여름을 대비해 제모나 다이어트 등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여름을 대비해 우리의 얼굴에는 어떤 관리가 필요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얼굴의 콤플렉스를 화장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 피부에 집중적으로 신경을 쓰곤 한다. 하지만 맑은 피부만으로는 걱정 없는 민낯을 갖기엔 한계가 있다.

▲ 타토아클리닉 최동준 대표원장

무더운 여름철은 땀샘과 피지샘의 분비가 활성화되는 계절이다. 특히 얼굴에는 과도한 피지와 땀 분비로 인해 피부가 번들거려 화장이 오래가지 못하고 쉽게 지워지게 된다. 이에 화장이 지워져도 화장한 것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반영구화장 시술을 받는 사람이 많아졌다.

반영구화장은 피부의 표피와 진피층 사이에 미세 색소를 주입해 눈썹, 입술, 아이라인 부위에 메이크업 효과를 볼 수 있고, 헤어라인 부위에는 시각적으로 머리 숱을 채워주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여성뿐 아니라 눈썹 숱이 적거나 모양을 잡기 위해 시술을 받는 남성도 많아지는 추세다. 

반영구화장의 시술은 간단해 보이지만 바늘을 이용해 색소를 피부 속에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균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 감염의 위험이 있는 시술은 의료행위이므로 반드시 위생 관리가 철저한 전문의료진을 찾아가 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반영구화장에 사용되는 문신 염료 중 여러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따라서 시술 받을 곳을 결정할 때도 FDA 승인을 받은 천연색소를 사용하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이 외에도 반영구화장시술은 개인의 얼굴형과 머리카락과 눈동자의 색 등에 따라 디자인과 방법이 달라지게 된다.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얻고자 한다면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디자인이 가능하고 임상 경험이 많은 곳에서 시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최동준 타토아클리닉 명동점 대표원장

(정리: 황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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