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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2.06.19 10:36

유인나 공식입장, “지현우의 눈빛에서 진심을 느꼈다" 연인사이 인정

사진출처-'볼륨을 높여요'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배우 유인나가 지현우와의 열애사실을 라디오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유인나는 1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예상대로 “이제 여러분들이 기다리시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생각해 볼 시간이 필요했고 내 마음이 준비된 상태에서 이야기 하고 싶었다”며 “드라마 촬영 중 마음을 알게 됐지만 역할에 몰입해 헷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 끝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고 지현우가 이해해줬다”고 전했다.

또 “종방연 때 고백을 듣고 정신이 없었다.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이거 사줘 이런 얘기 한 적이 없고 커서도 욕심 부린 적이 없다. 그런데 처음으로 욕심이 생겼다.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공개 고백한 지현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유인나는 “당황스러우면서도 고마웠다. 순수해서 고마웠다. 말 한마디 표정 눈빛에서 진심을 느꼈다. 앞일 생각하지 않고 용기를 내줬다”며 “엄마가 ‘생각보다 세상이 아름다울 수 있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각해본 뒤 지현우에게 ‘일주일 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고민하다 엊그제 연락을 했다. 공원을 같이 걸으면서 얘기했다. ‘인현왕후의 남자’가 끝났으나 유인나의 남자를 시작해보자고 말했다”며 “공원에서 만나 데이트를 하던 도중 사진이 찍히는 걸 알고 있었다. 손으로 ‘브이’자를 그린 것도 잘 찍혔더라”라고 본격적으로 연인사이가 됐음을 인정했다.

끝으로 “좋아한다. 예쁘게 만나보고 싶다. 특히 ‘볼륨’ 가족들의 축하를 받고 싶었다”며 “지현우 씨 듣고 계시다면 약속대로 담배를 끊으세요. 흡연은 몸에 해롭습니다”라고 지현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백을 마친 뒤 유인나는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쑥쓰러운듯 머리로 얼굴을 가리며 고개를 푹 숙이는 행동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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