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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진, "KBS N 계약만료 후 6개월간 백수 실업 급여로 생활"
2017년 02월 22일 (수) 16: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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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윤태진 (레인보우미디어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사랑스러운 외모에 강단 있는 눈빛을 가진 그는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프리랜서 선언 후에는 라디오, 예능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윤태진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는 나른한 무드부터 고혹스러운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첫 번째 의상은 롱 셔츠에 니트를 레이어드해 웨어러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체크 셔츠와 실크 팬츠로 감각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시스루 플라워 스커트에 화이트 재킷을 입고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내며 고혹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 윤태진 (레인보우미디어 제공)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무용의 길을 걷다 스포츠 아나운서가 된 계기에 대해 “원래는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춘향선발대회를 나가게 됐고 운 좋게 상을 받게 되면서 방송을 할 기회가 생겼어요. 그때 방송 하시는 분들을 뵈면서 아나운서나 방송 일을 해보라고 권유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방송을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죠”라고 답했다.

춘향선발대회 입상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 그는 친구들 추천으로 나가게 됐고 4살 때부터 무용을 해왔고 또 한국 무용을 전공했다 보니까 한복이 잘 어울릴 자신은 있었다며 운 좋게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약한 그는 일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묻자 “일단 일 배우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룰을 습득하는 과정이 되게 힘들었어요. 또 힘들었던 건 워낙 KBS N 아나운서 선배님들이 쟁쟁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산이 너무 높아 보이는 거 있잖아요. 저 선배님들 뒤를 언제 따라 가지 라는 생각도 했었고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계약 만료 후 6개월간 백수 생활을 했다고 밝히며 실업 급여를 받으며 생활비로 쓰기도 하고 원 없이 자고 여행도 다니며 지냈다고 전했다.

프리랜서 선언 후 가장 바뀐 점에 대해서는 조급함이 없어지고 좀 더 여유로워졌다고 전했다. 일을 할 때는 쓸데없는 고민도 많이 하고 주변 사람들도 못 챙겼는데 지금은 주변도 돌아보며 전보다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 윤태진 (레인보우미디어 제공)

첫 예능 ‘소사이어티 게임’ 출연에 대해서는 “‘소사이어티 게임’에서 잘했어야 많은 분들이 윤태진이라는 사람을 알 수 있었을 텐데 1회에 제가 싫어하는 저의 못난 모습만 보여준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속상해요. 내 마음처럼 안되고 제가 고치고 싶은 저의 모습이 100% 다 나왔어요. 저도 싫은데 다른 사람들 눈에 예뻐 보일까라는 생각도 들었고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앞으로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어떤 것이든 좋다고 덧붙였다.

방송뿐 아니라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그는 TV 화면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라디오는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또 편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다 보니 솔직한 자신의 모습이 나오는 거 같다고 전했다. 배성재와의 호흡은 어떠냐는 질문에는 “첫 만남 때 악수를 하는 순간 저보다 더 낯을 가리신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초반에는 그랬는데 오빠가 밥도 많이 사주고 얘기도 많이 하면서 친해진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쉬는 날에는 무얼 하냐는 질문에는 “요즘에는 맛있는 거 많이 먹으러 다녀요. 맛집도 찾아다니고요. 꼼장어를 좋아해서 지인들과 자주 가는 데 술은 잘 못하지만 좋아하는 편이라 한 잔 씩 하기도 해요”라고 전했다.

윤태진만의 강점은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는 “저는 흥이 좀 많은 것 같아요. 회사 다닐 때 캐스터 연합회 같은 거 하면 진짜 잘 놀았어요. 선배들도 인정해 줬고요”라고 답했다. 이상형에 대해 묻자 “예전에는 이상형이 있었어요. 근데 나이가 점점 차면서 이제는 이상형이 아니라 이것만 안 했으면 좋겠다는 게 더 늘어나고 그거에 부합되면 오히려 호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일단 담배도 안 피고, 바람도 안 피는 사람이요. 그리고 비열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예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라고 답했다.

기억에 남는 팬이 있냐고 묻자 “돈을 주셨던 팬이 있어요. 택배로 사진이랑 현금 50만 원, 편지가 함께 왔었는데 돈은 다시 돌려 드렸는데 가장 기억에 남아요. 되게 놀랐어요. 편지도 진심 어리게 써주셔서 마음은 너무 감사했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 윤태진 (레인보우미디어 제공)

마지막으로 대중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는 “스포츠 아나운서로 일했을 때는 아나운서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잖아요. 지금은 조금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가 흥도 많고 애교도 많고 까불기도 잘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송을 만나서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팬분들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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