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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2.06.11 10:46

박원순 시장 사과, “김기열씨 몰라봐서 미안, 앞으로 '네가지' 열혈시청 할 터”

사진출처-김기열 트위터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개그맨 김기열에게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김기열은 10일 방송된 KBS-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네가지’에서 “얼마 전에 오나미랑 야구장을 갔는데 박원순 시장님이 있더라. 반가운 마음에 악수하려고 갔는데 경호원이 막았다. 시장님이 ‘괜찮아요’ 하면서 손을 뻗어 오나미랑만 악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 손 안보이냐. 개그맨 김기열 모르나. TV 안보고 일만 하시나. 그래도 불굴의 의지로 시장님과 악수했다. 그래도 시장님은 끝까지 내가 누군지 모르셨다”고 스스로 굴욕을 겪은 일을 털어놨다.

‘개콘’ 방송 후 김기열은 박원순 서울 시장의 트위터에 “시장님 안녕하세요. 개그맨 김기열입니다. 좀 전에 ‘개콘’ 보셨나요? 허락해주신 사진 방송에 잘 나왔더라고요. 근데 혹시 아직도 절 모르시는지. 제일 좋아하는 개그맨은 누군지 궁금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기열씨, 미안. 미안! 앞으로 ‘개콘’ ‘네가지’ 인기 없는 남자 열심히 보고 ‘네가지’ 인기있는 남자 만들기에 일조하겠습니다. 약속”이라며 센스있게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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