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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생활
  • 입력 2012.05.30 15:40

중고차 구매시, 연식과 주행거리 ‘고민되네’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중고차 구매시 차량의 사고유무와는 달리 판단이 애매 모호해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주행거리와 연식이다. 통상적으로 연식이 최신급이고,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은 신차급 중고차라고 해서 소비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차량이다. 하지만 이 두가지 모두를 만족하면 중고차라도 신차처럼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

이럴때 연식이 오래되었지만 주행거리가 짧은 중고차와 신차급 최신 연식이지만 주행거리가 연식 대비 많아 시세보다 저렴한 중고차을 만나게 되면 결정이 쉽지 않다. 한정된 예산으로 저렴하고 경제적인 내 차 마련을 위해, 중고차 구매시 주행거리와 연식 중 어느것을 더 중요 하게 보고 결정하면 좋을까?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에 의하면 중고차 구입시 연식과 주행거리가 고민된다면 중고차를 구입 용도와 사용기간, 교체주기에 따라 연식이 빠른 신차급 중고차와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을 달리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평균적인 중고차 시세 감가율은 해마다 연 10~15%내외로 이는 주행거리와 무관하게 해가 바뀌면 자연스럽게 시세 감가가 이루어 진다. 그렇다보니 잠깐 짧게 타고 차량을 교체하거나 재판매 할 차량이라면 주행거리보다는 연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많은 주행거리는 중고차 재판매시 추가 시세 하락 요인은 되지만 정도는 크지 않다. 신차급 중고차가 주행거리가 많다고해서 몇년 사이 30~40% 가량 감가되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은 택시, 렌터카등 영업용 부활차량일 경우도 있으므로 중고차 구입 전 미리 자동차 등록원부나 성능점검기록부, 판매자를 통해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차량구입 후 오랫동안 바꾸지 않고 중고차를 탈 계획이거나 초보운전이라 운전실력이 서툴다면 연식은 좀 있더라도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을 구입하면 경제적이다. 일반적으로 최근 운전자들의 주행거리는 연 2만km 내외다. 출고 5~6년차 중고차지만 주행거리가 5~10만km 미만이거나 타이밍벨트 등 고가의 부품 교환이 이뤄져 있다면 추가적인 부품 노화나 교체 부담이 훨씬 덜해진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중, 대형차에 비해 평균적으로 주행거리가 짧은 경소형차는 연식이 오래 되더라도 주행거리가 짧아 신차급 상태를 가진 차량들이 많다”며 “이런 차량들은 연식 무관하게 내외관 상태가 우수해 빠르게 매매가 이뤄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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