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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2.05.25 10:39

임찬규 물벼락 세래에 이진영-정인영 아나 봉변…"시켜서 했어요"

사진출처-KBSn Sports 방송캡쳐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LG트윈스 이진영 선수와 KBSn Sports 정인영 아나운서가 방송 도중 때 아닌 물벼락을 맞았다.

이진영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대 넥센 전에서, 5대3으로 승리하는데 3안타 2타점을 기록해 수훈선수로 지목됐고, 경기 직 후 인터뷰를 가졌다.

평소처럼 정인영 아나운서는 이진영에게 경기 소감을 묻었고, 잠시 뒤 카메라 앞은 난데없는 물 폭탄을 맞았다.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 정인영 아나운서는 이진영에게 “괜찮으세요?”라고 물었다.

이후 정인영 아나운서는 “범인이 누군지 봤냐”고 묻자 이진영은 “임찬규임을 확인했다. 곧 보복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무래도 내가 선배니까 강압적으로 배트를 사용하겠다”라고 말해 주위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당시 생방송 도중 물벼락을 끼얹은 주인공은 이진영과 띠동갑이 나는 투수 임찬규 선수였다. 임찬규는 수훈선수에 뽑힌 축하의 의미로 물을 뿌렸고, 돌발행동을 마치고 해맑은 표정으로 곧바로 덕아웃으로 도망갔다.

정인영 아나운서는 방송 후 자신의 트위터에 “집에 도착할 때까지도 옷이 다 안 마를 정도였지만, 저보다 이진영선수가 훨씬 심한 물벼락을 맞은 데다 임찬규 선수의 해맑은 표정을 보니 차마 화를 낼 수 없었다”라며 “이진영선수의 보복, 믿고 있을게요! 제 몫까지!”라며 깜짝 물벼락 맞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임찬규의 이 같은 행동은 소속팀 고참 큰 이병규 선수의 지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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