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피플
  • 입력 2012.05.24 09:32

이미숙 공식입장 “부끄러움 없이 살았다, 법적조치 검토 중"

사진출처-'사랑비' 공식홈페이지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이미숙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관련 항소심 재판과정에서 연하남과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폭로한 것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미숙은 현재 전 소속사 더콘텐츠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관련 위반건으로 항소심까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와관련 이미숙은 24일 새벽 “저 이미숙은 지난 1979년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30년 넘는 세월동안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왔고,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 여자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열심히 살아왔다”며 “저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종료되었고, 그 전후 과정이 너무 힘들었기에 2010.3.23 단독으로 1인 회사를 설립하여 직접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전 소속사는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1년 가까이 지난 2010.11.25 저에게 전속계약에 따라 위약벌 2억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민사 소송을 제기하였는데, 1심 법원에서 위약벌이 과다하다는 이유로 감액된 판결이 선고되었고, 현재 쌍방이 항소하여 서울고등법원에서 재판이 진행중이다”고 전했다.

또 “전 소속사는 2012.2.15 언론기관에 재판이 진행중인 사안에 대하여 자신들의 일방적 주장을 보도자료를 배포해 저에 대하여 명예훼손행위 및 인신공격을 하기 시작하였고, 심지어 2012.5.22 법정에서 전 소속사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한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다시 기사화되면서, 2012.5.23 배우 이미숙에 대한 인신공격성 제목이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숙은 “저는 연기자, 연예인이기에 앞서, 한 여자로서 장성한 아들을 둔 어머니로서, 무엇보다 오랜세월을 함께 해온 반려자였던 분의 아내로서 후회와 부끄러움이 없도록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무슨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라며 “저는 소속 연예인을 지켜주고 보호해야 할 소속사에서 허위 사실까지 배포해 소속 연예인의 명예나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후배 연예인들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의지를 표시했다.

끝으로 “이 사건이 언론을 이용한 무책임한 명예훼손, 사회적 폭력에 남몰래 홀로 고통받다가 스스로 세상을 달리한 다른 연예인들에게 저와 여러분,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과연 무엇인지 다함께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여러분의 사랑이 저에게 힘이 될 것이다. 감사하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