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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남주혁 "모델-배우 함께한 지수에 고마워.. 덕분에 연기 즐겁다"

▲ 남주혁 ⓒ스타데일리뉴스

[인터뷰①] 남주혁, "이성경과 뽀뽀신 비화? 청춘남녀 애정표현 많이 하지 않나"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역도 요정 김복주(이하 김복주)’, 시청률이 전부가 아님을 일깨워준 몇 안 되는 드라마다. 청춘남녀의 치열한 성장기, 풋풋한 사랑을 그리며 청춘을 앓는 이들과 지나온 이들 모두에게 편안한 힐링을 선사했다.

주연배우 남주혁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청춘’을, ‘김복주’를 통해 원없이 표현했다. 그래서인지 정준형 캐릭터에도 유독 애착이 크다.

-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고 ‘만찢남’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줬다. 기분이 어떤가.

“‘만찢남’과 ‘1가구 1남주혁’이라는 말이 있더라(웃음). 그런 수식어를 나에게 붙여주셔서 참 고맙다. ‘준형이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만족스러웠다. 

- 실제로도 청춘의 시기를 겪고 있지 않나. 남주혁에게 청춘이란 어떤 건가.

“청춘은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다시 오지 않을 거란 걸 잘 알고 있어서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다. 다른 20대들처럼 여행도 가고 공연도 보고, 즐겁게 놀고도 싶다. 솔직히 하고 싶은 걸 거의 하고 사는 편이라 지금의 삶이 좋다. 청춘을 더 재밌게 보내기 위해선 앞으로도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이 든다. 하루가 가는 게 너무나 아깝다”

▲ 남주혁 ⓒ스타데일리뉴스

- 드라마가 끝나고 세운 목표가 있다면 말해 달라. 

“나는 짧으면 5년, 길면 10년의 계획을 세운다. 지금 스물 네 살인데, 서른까지의 목표는 정했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며 ‘쟤 연기 잘 한다’, ‘결국엔 남주혁이 해내는 구나’라고 생각할 만큼의 연기 실력을 보여드리는 거다”

- 연기생활을 하면서 힘이 많이 돼 주는 사람이 누군가.

“모델 일, 연기자 생활을 같이 해 온 지수에게 정말 고맙다. ‘김복주’ 촬영할 때 커피차도 쏴주고, 두 세 시간 걸리는 현장으로 달려오기도 했다. 그 친구랑 둘이 있으면 연기 고민 이야기 하고, 영화도 보러가고, 집에서 원카드도 한다. 아무튼 지수 덕분에 연기 생활이 즐겁다”

▲ 남주혁 ⓒ스타데일리뉴스

- 2014년에 처음 연기를 시작했는데 빠르게 인지도를 올렸다. 지금 누리는 인기를 실감하나.

“인스타그램을 하며 인기를 실감한다. 왜 이렇게 나를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 갈 만큼 많은 팬들이 호응을 해주신다. 외국 팬들도 많다. 인스타에 외국어가 많이 보인다. 도대체 어떤 작품을 보고 나를 좋아해주시나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학교’를 보셨더라. 이번에 MBC에서는 신인상을 주셨는데, 당시에는 부담이 정말 컸다. 앞으로 어떻게 잘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향후 연기 활동의 원동력이 될 것 같다”

- 정준형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준형아, 내가 널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너처럼 매력적인 캐릭터를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볼 수 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작품은 끝났지만 당분간은 남주혁이 아닌 너로 살 것 같아. 네가 향후 6년 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1위를 달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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