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토요타는 자사 최초의 후륜구동 스포츠카인 '86'이 최근 영국 유명 자동차전문지인 UKIP미디어&이벤트가 주최하는 '다이내믹스 자동차 어워드(VDI어워즈)'에서 2012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VDI의 올해의 차는 역동성 개발분야에서 혁신, 기술, 뛰어난 아이디어를 기준으로 편집위원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그라함 힙스 VDI에디터는 "우리는 단순함을 지지한다"며 "단순한 것이 더 낫다는 접근법을 적용하고도 법정 속도에서 즐거움을 제공하는 자동차는 많지 않은데, 그것이 우리가 토요타 86을 올해의 차로 뽑은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 86의 책임 수석 개발자인 타다 테츠야도 최고 개발자상을 받았다. 86뿐 아니라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GS와 같은 제품을 통해 주행성능에 대한 새로운 주안점을 부여한 점을 인정은 것. 더불어 '올해의 다이내믹스팀' 상 역시 토요타 개발팀에 돌아갔다.

브루노 라인케 섀시&다이내믹스 토요타유럽 책임경영자는 "토요타 아키오 사장은 우리에게 더 나은 자동차를 만들라는 도전과제를 줬다"며 "이 상은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우리는 계속해서 소형차부터 스포츠카 및 고급차까지 더 다이내믹한 특성을 가진 차를 지속적으로 만들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