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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희태 칼럼니스트
  • 칼럼
  • 입력 2016.12.22 11:25

[칼럼] 사용자의 취향 저격, 딥러닝 기반의 '스마트 홈'

편의-안전부터 에너지 절약까지 두루 갖춘 딥러닝 기반 '스마트 홈' 시대 열려

[스타데일리뉴스=김희태 칼럼니스트] LG전자가 CES 2017에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IoT 기반의 스마트 홈 시대 개막을 알린다.

올 3월 열린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는 올 2016년을 장식한 중대한 사건 중 하나였다.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이 대결은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이 ‘인간계’ 최고 중 한 사람인 이세돌 9단과 인간의 영역에 있다고 여겨졌던 바둑으로 승부를 겨뤘기 때문이었다. 알파고의 4:1 승리로 마무리가 되며, 인공지능과 딥러닝에 대한 관심은 이전보다도 더 뜨거워졌다.

우리는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이미 딥러닝에 대해 재미와 친숙함을 느끼고 있고, 많은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5년 이내에 IoT로 연결되는 전자기기의 수가 300억 개가 넘을 것으로 전망하며 딥러닝 기술이 우리의 삶에 더 다가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렇듯 발 빠른 기술의 변화 속에서, 이제는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생활방식을 스스로 분석하여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가전이 보급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스마트 TV에서 생활 가전을 간편하게 제어하기도 하고, 사용자가 머무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냉난방하거나, 사용자의 생활시간과 취침시간을 구분하여 전력사용량을 줄이기도 한다. 앞으로는 사용자의 구체적인 명령이 없이도 상황과 의도를 스스로 파악하여 작동하는 시스템까지도 개발 중에 있다.

사용자의 편의와 안전 그리고 전기 절약 등 다양한 장점을 동시에 가진 딥러닝 기술 기반의 스마트 홈 시대를 우리 기업이 앞장서서 열어주기를 기대해본다.

* “딥러닝”은 사물이나 데이터를 특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하는 데 사용되는 일종의 기술적 방법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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