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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6.12.20 08:50

세븐에듀 차길영, 고려대 안암병원에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치료비 기부

▲ 차길영 스타강사(좌), 환아 부모(중간 좌우), 고려대 안암병원 이기형 병원장(우) (고려대 안암병원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스타강사 세븐에듀&차수학 차길영 대표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에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치료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차길영 강사는 지난 2012년부터 매해 고려대 안암병원에 의료비를 기부해왔으며 올해에는 선천성 다발성 관절 만곡증으로 투병 중인 두커이힌(女, 4세) 베트남 환아의 치료비를 기부했다. 

두커이힌 양은 선천성 탈구로 태어났을 때부터 치료를 받아왔지만 호전이 되지 않아 올해 6월 고려대 안암병원을 찾았다.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선천성 다발성 관절 만곡증이라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진단받은 두커이힌 양은 현재 1, 2차 수술을 받은 상태이며 12월 3차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

선천성 다발성 관절 만곡증은 신체 여러 곳의 뼈가 휘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두커이힌 양의 경우 넓적다리 관절 수술로 양 다리에 깁스를 하고 침대에서만 생활하고 있다. 앞으로도 손목과 발목, 무릎 등의 추가적인 수술과 치료가 필요하며, 한국에서의 치료가 끝난 후 베트남으로 돌아가더라도 지속적인 물리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많은 치료비를 감당하기에는 두커이힌 양의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이기형 안암병원장은 “2012년부터 매년 소아난치병 환아를 위해 도움주고 계시는 세븐에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두커이힌 부모님들도 용기 내시고, 하루 빨리 두커이힌의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의료진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차길영 강사는 “어린 나이에 희귀 난치병으로 수술을 받은 두커이힌에게 이 기부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차길영 강사는 고대 안암병원 기부 외에도 교육 환경과 시설이 열악한 터키와 시리아, 이집트 및 키르키즈스탄 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공부에 필요한 학용품과 노트북, 캠코더, 카메라, 프로젝터 등을 매년 후원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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