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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피플
  • 입력 2012.05.08 15:02

한가인, "건축학 개론 300만 넘으면 다시 출연하겠다” 약속 지켜 화제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의리의 여신 한가인이 ‘300만 약속’을 지켰다. 지난 3월23일 SBS 파워FM(107.7)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출연한 한가인은 “영화 ‘건축학 개론’ 관객수 300만 이상이 되면 다시 한 번 출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그 약속을 바로 오늘(8일) 지켰다.

한가인은 출연 당시 “멜로영화는 흥행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최화정의 질문에 한가인은 “300만을 넘기기 힘들다구요? 그렇게 되면 한 번 더 출연하겠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그런데 ‘건축학개론’이 현재 380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멜로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날 한가인의 출연으로 ‘빅스페셜 파워타임’으로 진행된 방송분은 DJ 최화정이 “의리의 여신 한가인이 왔다. 300만 공약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멘트로 시작됐다. 이어 한가인은 “한번 약속한 것은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지키는 한가인, 가능할까 싶었던 300만이 넘어 다시 왔다, 인기 최고 최파타에 다시 출연하게 돼 기쁘다”는 본인 이름 3행시로 화답했다.

한가인은 다시 ‘최파타’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약속을 지키고 싶어 300만이 넘기를 팬들과 출연하길 손꼽아 기다렸다. 300만이 넘자마자 화정 언니에게 문자를 보냈다. 설마했던 일이 현실이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방영분에서 한가인은 청취자들의 고민과 사연을 함께 하며 즐거운 1시간을 보냈다. 소속사 제이원플러스측은 “약속은 당연히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며, ‘건축학 개론’을 사랑해주신 관객 여러분에 대한 주연 배우의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한가인도 흔쾌히 재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히로인 한가인의 공약처럼 멜로영화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오른 ‘건축학개론’은 현재 관객수 387만(6일 집계)여명을 동원한 가운데 4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영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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