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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상아 기자
  • 생활
  • 입력 2016.11.03 14:45

'싱크로율 100% 도전' 홍진경부터 박나래, 김희철까지… 2016 패러디 열풍 뜨겁다

▲ 세사리빙 제공

[스타데일리뉴스=박상아 기자] 2016년 연예계는 ‘패러디 열풍’이 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드라마나 영화 속 대사뿐만 아니라, 기존의 광고를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한 패러디 광고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6년 한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패러디 스타 열전을 만나보자.

올해 가장 많은 스타들이 패러디에 나선 스타는 ‘배우 유아인이다. 유아인은지난해 영화 ‘베테랑’을 통해 “어이가 없네?”라는 유행어를 남겼으며, 올 초 드라마 ‘육룡이나르샤’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많은 스타들이 유아인 따라잡기에 나섰다.

최근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인 홍진경이 유아인으로 깜짝 변신, 싱크로율 100%에 도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아인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세사리빙의 FW시즌 TV 광고 ‘좋은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Memory of SESALiving)의 완벽 재현에 도전한 것. 패러디 영상에서 홍진경은 유아인의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과 모션을 그대로 재현해냈으며, 특유의 과장된 몸짓과 내레이션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tvN 예능 ‘삼시세끼’에 출연한 차승원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한 스타도 있다. 지난 달 9일 진행된 tvN 시상식에서 개그우먼 박나래가 배우 차승원 분장을 하고 나타나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그동안 분장을 통해 혁오, 마동석 등 다양한 스타로 변신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박나래는 이 날 머리를 수건으로 동여매고 고무장갑을 끼는 등 ‘차줌마’로 완벽 변신해 시상식에 참석한 차승원도 인정한 ‘도플갱어’의 모습을 보여줬다.
 
JTBC ‘아는 형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예능 대세’ 김희철 또한 패러디 스타 열전에 동참했다. 최근 공개된 대상 ‘픽(Pick) 미원’ 유튜브 영상에서 김희철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대표곡 ‘Pick Me’ 댄스를 코믹하게 소화하며 일약 ‘유튜브 스타’로 떠올랐다. 이 패러디 영상은 중국에서 커버 동영상이 등장하며 패러디의 패러디를 낳는 진풍경을 보이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패러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스타는 바로 권혁수다. 권혁수가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다양한 인물들의 패러디는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매번 화제를 낳고 있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속 나문희의 ‘호박고구마’부터 가장 최근 선보인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체리’까지, 권혁수는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패러디를 선보여 누리꾼들 사이에서 ‘패러디 장인’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올림포스 가디언’의 디오니소스를 패러디한 영상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디오니소스님”이라는 유행어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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