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의 19일(현지시간)자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원산 인근 산속에 공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는 내용을 밝히며 사진이 공개 됐다.
이 기지는 원산에 근접하고 평양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와도 멀리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고 전하고 있다.
WSJ는 위성사진 분석 전문가 커티스 멜빈의 위성사진을 인용해 별도의 표시와 함께 공군기지 건설 사실을 뒷받침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에서 산을 가로 질러 관통하고 있는 곳은 완공단계의 활주로로 현재 공사가 한창인 것으로 보이며 이 기지가 평양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와도 가까이 건설되지만 골짜기 매우 깊은 곳에 위치해 고속도로에서 기지를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다.
이어 이 기지가 김일성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2012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북한 군사전문가인 조 버뮤데스는 이 기지에 대해 지난 2002년부터 건설이 시작됐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