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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뷰티
  • 입력 2011.04.20 09:17

‘샤베트’ 피부가 시청률 상승의 원동력?

MBC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반짝반짝 빛나는> 속 여주인공들의 스타일이 드라마 시청률 만큼이나 뜨겁다. 스물다섯 꽃띠 처녀로 변신한 황점음에서 스물 아홉 소공녀, 신데렐라로 변신한 김현주, 이유리까지. MBC 주말드라마 속 여주인공 3인방이 실제 나이보다 어린 캐릭터를 연기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어떤 스타일도 무난하게 소화하는 그녀들의 ‘히든카드’ 물 먹은 ‘샤베트 피부’ 덕분이다. 건조한 봄철에도 변함없이 촉촉하고 건강하게 빛나는 그녀들의 피부 비밀을 알아보자.
 
상큼발랄 매력 발산형 <내 마음이 들리니> 속 봉우리 – 황정음
 

 

 <내 마음이 들리니> 속 황정음이 맡은 ‘봉우리’라는 캐릭터는 고집 쎄고, 힘도 쎄고, 말빨도 쎈 JQ(잔머리) 180의 스물다섯 꽃띠 처녀. 실제 황정음의 나이보다 3살이 어리다. 황정음은 캐릭터 성격에 맞게 캐주얼한 옷차림과 숏커트 헤어 스타일로 상큼한 매력을 발산, 동안 분위기를 연출한다. 캐주얼 하지만 화사한 컬러의 옷차림은 극중 밝고 씩씩한 캐릭터와 어우러지고,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특히 제작발표회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일명 ‘황정음 바가지 머리’는 봉우리의 캐릭터를 잘 살려 주었을 뿐 아니라 황정음을 더 어려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었다.

애브뉴 준오 유로 원장은 “봉우리 헤어스타일의 포인트는 눈썹을 살짝 덮는 ‘소프트 뱅 스타일’ 앞머리로 얼굴을 더욱 작아 보이도록 연출하고, 브라운 계열의 컬러 염색으로 무겁지 않게 연출한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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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아홉 소공녀 김현주 VS. 욕심많은 신데렐라 이유리
 

 

<반짝반짝 빛나는> 속 김현주가 맡은 ‘한정원’ 이라는 캐릭터는 한 없이 밝고 맑은 성격의 소유자. 최근 극 중에서 처지가 변해 심경의 혼란을 겪지만 비비드한 컬러의 옷으로 스물 아홉 소공녀 스타일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극 중 한정원과 김현주의 나이는 무려 4살이나 차이가 나지만 그녀가 캐릭터 보다 더 어려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밝은 캐릭터 성격답게 드라마 속 김현주는 과감한 색조 메이크업으로 얼굴에 포인트를 준다. 핑크 컬러의 립스틱이 유독 그녀에게 잘 어울리는 이유는 티없이 촉촉한 그녀의 피부 때문이다.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어 붉은기를 없애주고, 베이스 메이크업은 얇게 치크와 립 컬러에만 포인트를 주어 ‘동안’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반짝반짝 빛나는> 속 이유리가 맡은 ‘황금란’ 이라는 캐릭터는 차분하고 천상 여자 같지만 가슴 속 뜨거운 욕망을 품은 캐릭터. 그녀는 최근 극 중에서 부잣집 딸의 패션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볼드한 웨이브 헤어에 파스텔 톤의 원피스와 재킷의 매치는 드라마 속에서 갑자기 신분 상승한 그녀의 캐릭터 변화를 잘 나타낸다.

드라마 속에서 캐릭터 변신을 한 그녀가 최근 선보이는 청순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베이지 톤의 아이쉐도우와 누드톤의 핑크립스틱. 그녀는 한 인터뷰를 통해 메이크업 전 피부에 충분히 수분공급을 해 주는 시간을 갖는 것이 촉촉한 메이크업의 비결 이라고 밝혔다.
 
촉촉한 ‘샤베트’ 피부의 비결

여배우들이 실제와 극 중 캐릭터의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게 연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헤어와 패션, 메이크업의 역할도 크지만 무엇보다 평소 그녀들의 ‘샤베트’ 피부가 한 몫 했다고 할 수 있다. 촉촉한 샤베트 처럼 물 먹은 피부로 어떤 메이크업과 헤어를 해도 절대 어색하지 않은 피부. 황사와 건조해진 봄철 날씨로 피부관리가 힘든 요즘 그녀들의 ‘샤베트’ 피부에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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