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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6.10.19 19:37

가을불청객, 기미와 주근깨 원인은

▲ 더힐클리닉 청담 이재영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무더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화창한 가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엔 없던 얼굴잡티가 갑자기 생겨나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가을 환절기에 주로 나타나는 얼굴잡티는 기미나 주근깨일 확률이 가장 높은데, 두 질환 모두 발생위치나 모양이 굉장히 흡사해 대부분의 여성들이 이를 제대로 구별하지 못한 채 무작정 피부관리나 제거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기미와 주근깨는 갈색 반점을 띈다는 점은 동일하나, 원인이 다른 만큼 그에 맞는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빠르고 확실하게 피부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갑자기 광대나 볼 주변에 갈색 반점이 나타났다면 먼저 질환을 파악 후 발생 원인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우선 기미는 불규칙하고 다양한 크기의 반점을 띄며, 주로 양쪽 볼과 이마, 눈 밑에 좌우 대칭적으로 나타나는데, 자외선이나 임신, 피임약 복용 등에 의해 잘 발생한다.

반대로 주근깨는 갈색 좁쌀 알 크기의 반점으로 주로 눈 밑에 생겨난다. 눈가나 볼 외에도 팔이나 가슴, 등쪽에 발생할 수 있으며, 동양인보다 서양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만큼 기미와 달리 유전적 영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이 두 질환은 모두 가을이 되면 유난히 잘 생기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여름에 비해 자외선관리에 철저하지 못한 탓이 가장 큰 이유이다. 가을은 여름만큼이나 자외선이 많고,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침투하기 쉽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치료 후에도 다시 재발할 수 있어 평소 피부관리 습관을 고칠 필요가 있다. 먼저 외출 시에는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건조한 피부는 색소침착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충분한 수분섭취와 화장품을 통한 유수분 밸런스 조절이 중요하다.

압구정로데오역에 위치한 청담 더힐클리닉 이재영 원장은 “기미와 주근깨 같은 얼굴잡티는 치료 시기를 놓치면 반점의 크기가 더 커지고 색이 짙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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