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6.10.18 14:58

김보성 "넘어지기 전 초반 승부 낼 것" VS 콘도 테츠오 "김보성 타격 강하더라"

▲ 김보성, 정문홍, 콘도 테츠오 (로드FC 제공)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대결을 앞둔 김보성과 콘도 테츠오가 경기 전략과 함께 각오를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청담동 압구정짐에서 김보성의 로드FC 데뷔전 상대공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다음은 두 사람의 질의응답 내용.

Q 서로에 대한 첫인상이 어떤가

김보성: 콘도 선수를 처음 봤다. 내 예상보다 나이가 젊지 않은 것 같다.

콘도 테츠오: 첫 대면인데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 연예인이지만 시합할 때는 파이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보성: 선글라스는 제 트레이드 마크다. 생각보다 덩치가 큰 것 같은데 현재 체중이 궁금하다.

콘도 테츠오: 부상 이후 운동을 다시 시작한지 얼마 안 됐다. 하지만 12월 대회 전까지 완벽하게 몸을 만들 것. 

Q 요즘 운동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지.

김보성: 5kg 감량했다. 하루 3~4시간 훈련하고 있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얼마나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있는지 몸으로 느꼈다. 진심으로 자기와의 싸움, 고된 훈련을 이겨내는 선수들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

Q 콘도 선수는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보성씨와의 대결 어떻게 수락하게 됐나.

콘도 테츠오: ROAD FC라는 단체였기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고, 소아암 돕기라는 의미도 마음에 들었다.
 
Q 콘도 선수 다리에 부상이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것에 대한 문제는 없나

콘도 테츠오: 다리에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회복한 상태. 12월 대회까지 전혀 문제 없다.
 
Q 김보성 씨에게, 상대 선수는 10전 이상의 베테랑이고 그라운드에 능하다고 하는데 상대 선수에 대한 소감이 어떤가

김보성: 귀를 보면 레슬링 선수의 귀처럼 생겼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타격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문제없다. 그라운드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 김보성 (로드FC 제공)

Q 김보성 상대 선수가 정해진 배경은

정문홍 대표: 일단 김보성 선수가 강한 선수를 원하고 있었다. 여러 사람이 모여 고민 끝에 나이가 비슷한 사람, 현역으로 뛰는 선수, 전적이 있는 선수로 범위를 좁히다가 콘도 테츠오 선수에게 오퍼를 넣게 됐다. 김보성 선수가 전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지더라도 명예롭게 지자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Q 두 선수 모두 나이가 있는데 체력적으로 고민이 있을 것 같은데 각자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김보성: 처음부터 체력적인 부분이 핸디캡이라고 말씀드렸다시피 그 부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콘도 테츠오: 몇 라운드고 상관없고 체력은 전혀 문제없다.

Q 김보성 선수는 지더라도 명예롭게 질 수 있기 바란다고 했는데 각오의 한마디 부탁한다.

김보성: 견리사의 견위수명, 생즉필사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할 것.

▲ 김보성, 정문홍, 콘도 테츠오 (로드FC 제공)

Q 양 선수 모두 이번 경기에서 서로를 어떻게 공략할 예정인가

콘도 테츠오: 타격이 강한 것은 김보성의 훈련 영상을 봐서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자신 있는 레슬링 테이크다운을 사용할 계획.

김보성: 공개된 훈련 영상은 몸 풀기였다. 넘어지기 전 초반 승부 낼 계획.

Q 마지막 각오 및 인사말

콘도 테츠오: 완벽하게 준비해서 경기에 임할 것. 기대해주기 바란다.

김보성: ROAD FC와 많은 선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해서 경기에 임하겠다.

정문홍 대표: 두 선수는 진지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지만 관객 여러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좋은 마음으로 이번 경기를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좋은 일을 하기 위한 경기이니까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기 바란다. 더불어 김보성씨가 출전하는 대회에 ROAD FC 타이틀전 3개가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 수익이 기부되는 대회이기 때문에 파이트머니가 가장 큰 선수들, 팬 여러분들이 좋아할 만한 경기들로 구성할 예정.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