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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6.09.28 18:37

나잇살, 군살의 주범은 다름 아닌 셀룰라이트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얼굴 못지 않게 바디에도 관심이 높아지면서 탄탄하고 매끄러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 등 각각의 목적을 가지고 헬스장을 찾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식이조절을 하고 열심히 운동을 해도 쉽사리 개선되지 않는 부위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 경우 대체로 ‘셀룰라이트’가 문제인 경우가 많다.

셀룰라이트라고 하면 주로 허벅지나 엉덩이 부위의 피부 표면이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현상을 떠올리곤 하는데, 사실 셀룰라이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셀룰라이트는 노화현상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예전과는 다르게 몸 여기저기에 생기는 나잇살, 군살 등도 대부분 셀룰라이트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 나는 몸신이다 방송캡처 ⓒ채널A

우리 몸의 피하지방층에는 지방세포 사이를 채우고 있는 바탕질(혹은 간질, matrix)이라는 점액 상태의 성분이 있다. 이 바탕질이 여러 이유로 변성되면서 주변의 결합조직을 망가뜨리게 되면 셀룰라이트가 발생하게 되는데, 지방과는 다른 일종의 만성염증 상태이기 때문에 마른 사람에게도 충분히 생길 수 있으며,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잘 빠지지 않는 것이다. 

셀룰라이트의 근원인 바탕질의 변성, 즉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장 누수증후군, 근육 과사용, 나쁜 생활습관, 비만, 잦은 다이어트 등 다양하다. 특정 장비나 치료법 위주의 천편일률적 치료가 아닌 개별 환자의 상태에 초점을 맞춘 정밀한 치료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또한 수술적인 방식이나 침습적인 방식의 치료법은 염증 상태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린클리닉 김세현 대표원장은 “셀룰라이트는 우리 몸의 만성염증 상태이므로 지방만을 뺄 때와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며 “일회성의 단편적인 치료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최대한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망가진 몸을 회복 및 개선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치료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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