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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피플
  • 입력 2012.04.02 14:33

김장훈 사과, 팬들 놀래킨 만우절 이벤트에 "공황장애 완치...벌 받을께요"

사진출처-김장훈 미투데이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가수 김장훈이 팬들에게 깜짝 만우절 이벤트를 벌인 뒤 놀라게 해 사과했다.

김장훈은 지난 1일 LG전자에서 주최하는 LG시네마 3D 월드페스티발 행사에 초대가수로 초청됐다. 그러나 행사 전 김장훈의 자신의 미투데이에 “공황장애 재발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글을 남겨 팬들의 걱정과 안타까움을 샀다.

당시 행사 사회자 역시 “오늘 초대가수인 김장훈이 공황장애로 인해 행사 참여를 하지 못했다”며 독도 3D 영상을 대신 내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이는 김장훈이 준비한 만우절 이벤트였던 것이다. 김장훈은 영화 ‘스타워즈’분장으로 코스프레를 한 뒤 무대에 올라 춤을 추다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그 모습을 본 팬들을 깜짝 놀랐고 더욱 큰 환호를 보냈다.

이후 김장훈은 오늘 자신의 미투데이에  "제가 죽일놈입니다. 만우절이라 그냥 넘어가기 그래서 오랜만에 질렀는데 매우 걱정들 하셔서..."라며 "공황장애 다 나았어요. 요즘 컨디션 매우 좋고 완전 건강합니다. 그래도 즐거우셨죠? 벌 받을께요"라는 글과 함께 입에는 재갈을 물론, 무릎을 꿇은 체 의자를 들고 사과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아픈지 알고 깜짝 놀랐다”, “역시 이벤트의 달인이다”, “스스로 사과글 올리시다니”, “만우절이여도 아픈 장난은 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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