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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문화
  • 입력 2011.04.15 16:26

드라마 ’헤어쇼’의 ‘J헤어’ vs ‘준오헤어’

프로페셔널한 헤어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사진-‘헤어쇼’ 촬영장소인 애브뉴 준오, 사진출처-준오헤어>

대한민국 헤어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상위 1% 미용인들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 헤어쇼가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의 배경이 된 ‘J헤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드라마에 속의 ‘J헤어’는 헤어디자이너가 되려는 미용인들을 단련시키고 꿈을 꾸게 만드는 화려하면서도 치열한 공간으로 그려진다. 강남에 위치하고 전국에 수십 개의 매장과 교육시설, 화려한 ‘헤어쇼’와 그 특진으로 영국 유학의 기회를 준다는 것. 이쯤이면 비록 드라마이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최고의 헤어 기업인 ‘J헤어’는 드라마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 ‘J헤어’의 촬영장소 및 자문 협찬을 하는 ‘준오헤어’의 기업시스템이 그대로 드라마 배경으로 옮겨간 것이다. 드라마 속 ‘J헤어’의 배경이 된 진짜 헤어 기업인 ‘준오헤어’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로 한다.

‘준오헤어’는 일반적인 프렌차이즈가 아닌 직영매장형태로 운영되며 그 수만 69개이다. 이달 중으로 70번째 직영점인 신촌 연대2호점, 71번째 서초 우성점이 오픈예정이다.

또한 ‘준오헤어’는 ‘준오 아카데미’란 교육기관을 만들어 미용기술은 물론, 서비스 교육, 카운슬러 교육까지 시킨다. 원장이 먼저 전문기관의 강의를 들은 뒤 직원들에게 연수를 받도록 해 직원들은 어지간한 대기업 간부 보다 더 심도 깊은 교육을 받는다. 
 

 
‘준오헤어’에서 정식 헤어 디자이너가 되려면 ‘준오헤어 아카데미’에서 미용기술은 물론 리더쉽이나 소비자심리학 등의 과목을 이수, 3년간 총110학점을 이수해야 정식 헤어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돈으로 환산하면 2천 만원 가량이나 되지만 직원에게는 무료이다.

3년을 채운다고 해서 곧바로'프로'의 세계에 발을 내딛는 것은 아니다. 백케이스(100가지 머리 형태를 디자인하는 일) 과정을통과해야 가능하다. 각 케이스는 전문가의 OK 사인이 떨어져야 비로소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는다. 일하면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완벽한 실력을 갖췄을 때 필드로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준오헤어는 해외무대에서 많은 활약을 하면서 국제적인 위상이 크게 올랐다. 웰라(Wella)가 세계적으로 개최하는 트렌드 쇼에 참가하거나, 영국 런던 로얄 알버트 홀에서 헤어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2007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헤어경연대회(웰라 트렌드 비전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골드트로피를 아시아 국가 중 2번째로 수상하였다.

‘준오헤어’의 강윤선 대표는 “그동안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준오헤어의 원칙인 직영점으로 접근 하려다보니 해외에서는 문화적인 영향으로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최근 결심을 바꾸고 해외시장에서 체인점 형태로 다시 한 번 더 도전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준오헤어는 4월 11일부터 5월 2일까지 ‘헤어쇼’와 준오헤어가 함께 하는 드라마 ‘헤어쇼’ 시청 후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드라마 ‘헤어쇼’를 보고 홈페이지에 시청후기를 남겨주면 75명을 선정하여 준오헤어 헤어상품권과 헤어 트리트먼트 상품권, 우드브러쉬 등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는 준오헤어 홈페이지(www.junoh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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