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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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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4.01 14:11

오상진 블랙시위, 'MBC 아나운서들 뿔났다' 사측에 강력 대응 의지

사진출처 - 오상진 미니홈피
[스타데일리뉴스=김상범 기자] 오상진 아나운서가 블랙시위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MBC 아나운서 조합원 35명은 오는 4월 2일 오전 11시 MBC 로비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또한조합원들은 상복을 의미하는 검은색 의상을 입고 사측에 항의하는 블랙시위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오상진, 문지애 등 MBC 간판 아나운서들이 블랙시위를 벌이기로 한 이유는 최근 MBC가 남성 1명, 여성 4명 등 총 5명의 프리랜서 앵커를 채용하고 뉴스 진행에 대체 투입 할 것으로 결정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아나운서협회는 "외부인에게 MBC 뉴스를 맡기는 것은 공정 보도를 수호해야 할 아나운서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로 볼 수 밖에 없다. 이에 공정 방송 수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블랙시위에는 오상진, 문지애, 배현진 등 아나운서 조합원 35명이, 기자회견에는 아나운서 35명을 비롯한 MBC '뉴스 투데이'를 진행했던 박성호 기자협회장, 김수진 앵커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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