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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문화
  • 입력 2016.09.11 09:54

가수 바다, 아시아 어린이 교육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기금 모금가로 나서

▲ 유니세프 아시아 어린이 교육 캠페인 ‘사패야 학교가자’ 행사장에서 기금모금가로 나선 가수 바다가 방문객들에게 캠페인을 설명하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원조 요정’ 가수 바다가 아시아 어린이들의 학업 기회를 열어주고자 유니세프의 1일 기금모금가로 나섰다.
 
가수 바다는 10일 (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진행하는 아시아 어린이 교육 캠페인 ‘사패야 학교가자’ 홍보 부스를 방문해 유니세프의 1일 기금모금가가 되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후원자를 직접 모집하고 캠페인을 홍보했다. 모금 현장에서 바다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유의 밝고 따뜻한 매력을 살려 생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부보다 노동을 택할 수 밖에 없는 아시아 어린이들의 현실을 알리고 후원자가 되어주기를 설득하기도 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9월 10일(토)부터~25일(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사패야 학교가자’ 캠페인은 생계 때문에 학교에 갈 수 없었던 라오스 호앗따 마을의 8살 사패의 이야기를 통해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한 아시아 어린이들의 현실을 알리고 후원을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아시아 어린이는 3,600만명에 이르며 이중 560만 명은 단 한번도 학교에 다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캠페인의 주인공인 사패가 살고 있는 라오스의 경우 67%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사패야 학교가자’ 캠페인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 마련된 오프라인 캠페인 공간 및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특히, 오프라인 행사 공간에는 특수 제작된 VR 영상을 통해 캠페인 주인공인 사패의 하루를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체험 부스, 라오스 어린이들의 생활과 교육 문제를 알아볼 수 있는 사진전 및 체험형 포토월 등으로 구성되어 후원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 직접 참여한 바다는 “기부는 성장한 나무가 열매를 맺어 보답하듯 많은 분들의 수많은 사랑으로 성장한 제가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성숙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쁨을 모든 아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바다는 SES 멤버들과 함께 'S.E.S 그린하트 바자회’를 통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인연을 맺어왔으며, 지난 2015년 할로윈데이에는 팬들과 기금을 모아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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