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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피플
  • 입력 2012.03.31 13:15

김가연, 채팅 중 여성 성기 비하하며 희롱한 네티즌 고소

사진출처-당시 채팅창 캡쳐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김가연이 인터넷 채팅창에서 욕설과 여성 성기를 빗댄 성적인 비하를한 악플러를 고소했다.

김가연은 30일 김포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욕설은 물론, 악플을 단 네티즌을 사이버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지난 28일 김가연이 운영하고 있는 슬라이어스의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의 연습경기가 있었다. 당시 연습경기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생중계 됐고, 김가연은 팬들과 채팅창에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도중 접속해 있던 한 네티즌들 갑자기 이유없이 김가연에게 "xx"년 등 욕설은 물론,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정도의 성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몇 차례 경고에 불구하고 이 네티즌은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심한 발언을 하며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특히 외국의 팬들도 지켜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자 성기 이야기를 꺼내는 등 담지 말아야 할 말들을 쏟아냈고, 결국 김가연은 도가 지나치다 판단하에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를 의뢰한 것이다.

고소장을 낸 김가연 소속사 측은 "온라인상이라는 이유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과 육두문자를 퍼부었다"며 "네티즌들에게 이같은 일이 또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고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채팅창에 악플을 단 네티즌의 IP를 추적해 신원을 파악 중이며, 댓글이 작성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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