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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커피전문점' 열풍이 부는 이유는?
2012년 03월 30일 (금) 15: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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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연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연예인들의 창업 열풍은 오래 전부터 화두였지만, 외식업과 주류 사업이 대다수였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커피 전문점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팬들을 거느린 한류스타부터 아이돌 가수들까지 사장님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추세다.

연예인들이 창업한 커피 전문점이라고 해 특별히 다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늘 같은 브랜드, 비슷한 커피 맛에 흥미를 잃은 이들도 연예인이 운영한다는 커피숍을 만난다면 “한번 가볼까?”라는 호기심에 방문을 하게 된다. 이러한 심리는 연예인 커피숍 창업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다.

연예인 커피전문점이 붐이 일어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연예인 커피전문점은 특별하다?

일반 커피전문점과 달리 연예인 커피전문점은 들어오는 입구부터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연예인 사진을 크게 포스터로 도배했기 떄문. 손님들은 커피를 고르기 보다는 먼저 카메라를 들고 연예인 커피 전문점 방문 인증 샷을 찍기에 더 바쁘다.

혹 운이 좋아 연예인이 커피전문점에 있다면 이색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SNS를 통해 ~연예인 카페에 방문 등 삽시간에 소문이 퍼져 문전성시를 이루게 된다.

즉 연예인 커피전문점은 특별한 것보다 단순히 연예인이 운영한다는 조건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는 것이다.

   
사진출처-카페베네

▶국내시장에 토종커피 열풍 일으킨 카페베네

카페베네는 2009년부터 배우 한예슬을 모델로 기용하며 해외 브랜드가 압도적이었던 국내 커피시장에서 토종커피전문점 돌풍을 일으켰다. 현재도 500개 이상의 체인점을 내며 승승장구 해 나가고 있다.

최근 한예슬이 평소 카페베네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카페베네의 글로벌 홍보대사를 자청하고 나섰다. 카페베네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예슬이 직접 미국 LA에 카페베네 매장을 오픈하기로 한 것이다.

카페베네 LA점은 한예슬이 LA에 매입한 건물에 들어설 예정이며, 올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한창 공사 진행 중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카페베네와 함께해온 한예슬씨가 토종커피전문점 카페베네의 해외진출을 널리 알리고 응원하고자 LA에 매장 오픈을 제안했다”며 “올해 카페베네 해외진출을 원년으로 삼고, 세계 각국에 카페베네 브랜드를 알리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예슬의 커피전문점 오픈은 단순히 홍보대사를 넘어 자신도 수익을 올리는 서로에게 윈윈전략으로 시작한 것이 아닌가 보인다.

   
사진출처-투썸플레이스 

▶소지섭커피, 아메리카노보다 더 잘 팔려

국내 커피전문점에서 단연 매출1위는 아메리카노다. 그러나 투썸플레이스 압구정점에서 만은 예외다. 배우 소지섭이 직접 운영하는 이곳에서는 일명 ‘소지섭커피’가 인기다. 같은 기간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35% 수준이며, 소지섭커피는 아메리카노를 10%포인트 앞질러 역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열풍에 힘입어 소지섭커피는 압구정점에만 출시됐던 것이 전국 투썸 200여개 매장에 전격 출시했다. 입 소문의 효과인 걸까, 전 매장의 판매량 중 톱 5위 안에 들 정도로 인기가 높다. 더불어 소지섭의 인기에 힘입어 압구정 투썸51K의 매장 매출은 순식간에 증가했고, 전국 매장 중 매출 규모 5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 측은 “소지섭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일본 및 동남아 관광객이 전체 매장 고객의 30%를 차지한다”며 “커피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판매하는 소지섭 관련 제품들도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매출에 도움을 주고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코어콘텐츠미디어 공식홈페이지 

▶티아라, 걸그룹 최초로 커피전문점 설립

티아라가 모델 및 주주로 참여한 커피전문점 ‘커피 페이지원’이 지난 7월31일 압구정 본점을 개점했다.

이곳은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창업한 곳으로, ‘커피 페이지원’의 가게 이름은 멤버 은정이 여주인공으로 나왔던 SBS-TV 드라마 ‘커피하우스’에서 이름을 땄고, 티아라가 모델로 나서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연예인들이 커피전문점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과거 연예인들의 경우 고기집, 술집, 레스토랑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이는 고수익을 창출 할 수 있기 때문이지만, 대신 직원을 관리하는 일과 음식의 유행에 따른 풍토, 사회 불경기 등 여러 가지 조건이 맞지 않아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커피전문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커피전문점은 고급스러운 문화라는 인식이 사회전반에 깔린 것은 물론, 밥 먹고 후식으로 자연스럽게 커피 한잔을 마시는 현상이 자연스럽게 깔렸기 때문에 연예인들에게 운영상 편의성이 높다. 또 유통라인만 잘 구축하면 다른 것보다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소비자들이 다른 것에 비해 불만사항이나 리콜이 적기에 너도나도 선호하는 것이다.

그러나 너도나도 열풍에 자칫 준비를 하지 않고 무조건 창업은 금물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권과 입지면 브랜드의 콘셉트와 인테리어 등 세심하게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씩 챙겨야 한다. 단순히 연예인이라고 해서 멀리서 봐라보기만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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