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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3인방 SM‧YG‧JYP, 작년 한해 1820억원 이상 매출 올려...원동력은 무엇?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국내 대형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의 지난해 매출 총합이 182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투자설명서’ 공시자료를 통해 2009년부터 2011년 9월까지 3년간 자사의 아티스트 중, 매출액 기준 상위 5개 아티스트의 매출액 현황과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 영업이익, 순이익 등을 공개했다. 또 3사의 작년 매출액, 영업이익들이 공개되면서 이들은 최소 합산 1820억 원의 매출을 보이며, 종전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소녀시대 ⓒ스타데일리뉴스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등이 소속되어있는 SM의 경우, 최대 주주인 이수만은 1099억3617만3878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 원을 넘겼다. 이는 작년에 비해 235억3521만554원으로 27.2% 상승한 수치다.

3년 동안 소녀시대는 음반, 음원, 매니지먼트 등으로 688억 1100만 원을, 슈퍼주니어는 395억 6200만 원을, 동방신기는 331억 2900만 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SM은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의 활발한 음반 제작 및 활동에 따라 국내 음반 매출 증가했고, ‘SM TOWN’ 공연 및 각 아티스트의 개별적인 해외 공연 활동으로 매니지먼트 매출도 더불어 올랐다”며 매출액 증가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공연 등의 매니지먼트 매출 증가로 인한 전체 매출액이 높아짐에 따라 원가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빅뱅 공식홈페이지 

빅뱅, 2NE1, 세븐이 소속되어있는 YG는 지난해 하반기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회사지만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면에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011년 매출액은 625억4869만8489원으로 작년보다 39.7% 상승했다. 영업이익152억1383만154원으로 36,9%, 순이익 117억7120만3432원으로 42% 올랐다.

YG는 “강혜정, 타블로, 싸이 등 소속 아티스트 증가와 빅뱅, 2NE1 등 아티스트들의 일본 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른 로열티 등이 높아져 매출액 등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사진-미쓰에이 ⓒ스타데일리뉴스 

JYP의 경우 2010년까지는 JYP의 재무제표만 보면 됐지만, 지난 2010년 말 JYP의 개인 최대주주 박진영 및 고위 관계자들이 비의 제이튠 엔터테인먼트를 인수, 코스닥시상에 우회 상장해 JYP엔터를 새롭게 만들었다.

비상장사 JYP는 현재 2PM, 원더걸스가 속해있고, JYP엔터에는 미쓰에이, 비 등이 속해있다. 정확한 매출액을 알기 위해서는 JYP와 JYP엔터 모두의 실적을 따져봐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JYP엔터의 감사보고서만 나왔기에 JYP엔터만의 매출을 보면 매출액 99억2265만9912원, 영업 손실 24억6581만6811원 , 당기순손실 21억5826만4327원을 기록했다.

JYP엔터는 “당기 판매 관리비용과 매도 가능, 증권 감액 손실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 손실이 높아졌다”고 손실이 높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3대 기획사는 총 1820억 원 이상을 매출을 올리며 유감없이 K-POP의 저력을 보이며 승승장구 해 나가고 있다. 올해 또한 각 기획사별 소속가수들의 해외활동과 방송, 음반발매 등 다방면에 진출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기에 더 큰 매출액을 기대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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