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6.08.23 19:38

여름철 지친 피부, 온도를 잡아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걷기만 해도 땀이 흘러내리는 무더운 계절에는 피부의 온도도 쉽게 높아진다.

피부가 건강할 때의 온도는 31~32도 정도인데, 이보다 높아질 경우 피부의 노화 속도가 빨라지고,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며, 모공이 확장돼 피부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피부의 노화를 야기하는 공포의 계절, 여름. 뜨거운 열기에 자극 받고 지친 피부에는 시원한 쿨링케어가 필요하다. 

뜨겁게 달아오른 피부를 위한 쿨링케어로 가장 쉬운 방법은 미스트다. 요즘처럼 실내외의 온도 차가 크고, 장시간 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면 피부를 쉽게 건조해 진다. 이 때 미스트를 뿌려주면 수분 공급과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미스트를 너무 자주 뿌릴 경우 과도한 수분 공급으로 오히려 수분이 날아갈 수 있어 횟수 조절이 필요하다. 

▲ 청담엠클리닉 춘천점 조형찬 원장

미스트 외에도 화장솜을 스킨에 충분히 적셔 팩처럼 올려두는 방법도 있다. 수분이 충분히 함유된 스킨이나 에센스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신 다음 얼굴을 닦아주거나 잠시 팩처럼 올려두면 피부 쿨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다 확실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위해선 얼음수건이나 얼음팩을 이용해 빠르게 피부 열기를 떨어뜨리는 방법도 있다. 얼음을 직접 피부표면에 접촉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모세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부가적으로 각종 염증 및 여드름을 예방할 수도 있다. 단, 얼음에 너무 오래 자극될 경우 냉기로 인해 열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청담엠클리닉 춘천점 조형찬 원장은 “피부 쿨링은 요즘과 같은 더운 여름철 피부를 위한 필수 케어 방법”이라고 설명하며 “피부온도를 낮출 경우 모공이 축소되고, 동시에 탄력을 유지할 수 있어 지친 피부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