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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상범 기자
  • 생활
  • 입력 2012.03.23 16:21

중고차 시장, 봄철 나들이 시즌 가장 인기있는 차종은 역시 'SUV'

 

 

[스타데일리뉴스=김상범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 시즌이 돌아오면서 중고차 시장 역시 알뜰하게 차량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들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 봄 가장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은 단연 SUV 차종이다. 2006년식 이후에 출고된 1000만원대 SUV 전 차종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봄철 SUV 중고차 수요가 증가한 것은 직장인들의 주40시간 근무제 확대와 자녀들의 주5일 수업제 시행으로 가족 여가시간이 증대되었기 때문이다. 또, 추웠던 날씨가 풀리면서 가족단위의 나들이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실용성과 활동성이 뛰어난 SUV 차량이 각광받고 있다.

일반 승용차와 달리 좌석 폴딩 기능이 자유롭고, 수화물 적재가 쉬운 SUV는 레저생활 및 야외활동하기에 편리한 장점이 있다. SUV 특유의 4륜구동 파워는 비포장 도로, 산길 등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매일 최고치를 갱신하는 기름값 역시 SUV 중고차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 22일 기준 2039원까지 치솟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180원 가량 저렴한 경유를 쓰는 디젤 SUV는 주유 부담을 줄일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덕분에 점점 수요가 증가해 투싼ix, 스포티지R 등의 디젤 SUV 중고차 가치는 연중 80~90% 이상일 정도로 일반 세단 보다도 높은 편이다.

봄철 중고차 시장에 SUV 차량 수요 증가로 중고차 쇼핑몰 카피알은 국내 최저가 SUV 중고차 특별 할인전을 23일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올 봄 가장 인기 있는 SUV는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더욱 저렴해진 중고 싼타페”라며 “이 외에도 스포티지R, 쏘렌토R, 코란도C, 그랜드 카니발 등 최근 수요가 증가하면서 패밀리카로 안성맞춤인 SUV 모델들이 평균 30만원 이상, 최대 1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카피알 SUV 중고차 할인전에는 정상시세가 1570만원이던 2007년식 싼타페CM이 80만원 할인된 1489만원에, 2008년식 QM5는 1540만원에서 100만원 할인된 1440만원에 판매중이다. 여성들에게 인기많은 SUV 쏘울 역시 일반 시세가 1350만원보다 60만원 저렴한 1290만원선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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