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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6.08.18 18:22

복부비만, 생활습관개선이 우선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이면 열대야를 견디기 위해 맥주와 야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올림픽 경기가 시작되면서부터 직장인들은 업무 후 모여 회식을 하는 횟수가 잦은데, 밤늦게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이 반복되면 복부비만 같은 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다.

복부비만이란 배에 과도하게 체지방이 축적된 것으로, 남자 허리둘레 90cm(35.4인치), 여자 허리둘레 85cm(33.5인치) 이상일 경우 해당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 라인컬처의원 조재형 대표원장

이 수치가 넘어가게 되면 옷 맵시가 잘 나지 않을뿐더러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둔하고 자기관리에 철저하지 못한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다. 또한 나이가 많은 사람의 경우엔 지방간이나 고혈압, 당뇨 등의 합병증이 오기 쉬우므로 무엇보다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

복부비만을 예방하고자 할 시 가장 필수인 것은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자기 전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야식을 삼가고, 고열량이나 고지방의 육류 위주 식단을 채소나 건강식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해야 한다. 과도한 음주 또한 피해야 하며, 야근이나 회식을 줄여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야식을 섭취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복부비만인 경우가 있다. 이는 팔다리는 말랐지만 유난히 복부에만 살이 찌는 마른 비만 환자들에게서 주로 볼 수 있는데, 마른 비만은 눈에 잘 띄지 않아 오히려 비만을 빠르게 가중시킬 수 있다.

따라서 마른 비만으로 인해 복부비만이 생긴 경우라면 식습관을 개선함과 동시에 적절한 운동 및 비만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적합하다. 

라인컬처의원 조재형 대표원장은 “복부비만 같은 부분비만의 경우 단기간 내 해결하기 어려우며 내장지방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며 “과도한 운동보다는 자전거, 조깅 같은 유산소 위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부분지방흡입 같은 비만시술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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