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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6.08.17 10:48

‘함부로 애틋하게’ 리우 올림픽 중계로 20분 앞당겨 방송

▲ '함부로 애틋하게' 스틸컷 ⓒKBS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배수지가 '심멎 손잡기'로 안방극장을 달군다.

특별히 17일(오늘)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제작 삼화네트웍스, IHQ) 13회 분은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2016 리우 올림픽’ 경기 중계로 인해 20분 정도 방송이 앞당겨지게 편성된 것. 탁구, 배드민턴, 골프, 태권도 등 대한민국이 선전하는 올림픽 경기 중계의 중요성을 감안, ‘결방 없이’ 본래보다 이른 시간에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17일(오늘) 방송될 13회 분에서는 김우빈과 배수지가 해변가 모래사장에서 재회, 애틋하게 손을 잡는 모습이 펼쳐진다. 지난 방송분에서 신준영(김우빈)은 윤정은(임주은)과 악수를 나누다 최지태(임주환) 등에 업혀 있는 노을(배수지)의 모습을 목격, 충격에 빠졌던 상황. 이와 관련 당혹스러워하면서 다소 굳어버린 김우빈과 두 눈을 반짝이며 활짝 미소 짓고 있는 배수지의 표정이 대비를 이룬다.
 
김우빈과 배수지의 ‘심멎 손잡기’ 장면은 지난 4월 강원도 강릉시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높은 턱에 앉아 있는 김우빈과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있는 배수지의 시선 위치와 움직이는 김우빈을 붙잡는 배수지의 손동작이 중요했던 터. 울퉁불퉁한 모래로 인해 배수지가 중심 잡기에 힘들어하자 김우빈은 모래를 발로 밀어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주었다고.
 
감독의 큐사인과 동시에 배수지는 눈물이 그렁그렁하지만 얼굴은 해맑게 웃고 있는, 복잡다단한 노을의 감정선을 전달했다. 김우빈 또한 배수지의 감정을 위해 먹먹한 표정으로 눈을 맞춰줬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우빈과 배수지는 눈만 마주쳐도 딱딱 맞는 호흡은 물론, 돈독한 동료애와 친밀함으로 최고의 감정연기를 이어갔다”며 “두 사람이 다시 손을 잡게 된 장면은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서 의미 있는 장면이다. 두 사람이 어떤 만남을 만들어낼 지 오늘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함부로 애틋하게’ 13회분은 ‘2016 리우 올림픽’ 경기 중계 관계로, 평소보다 20분 앞당겨진 17일(오늘) 밤 9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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