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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6.08.08 18:07

'함부로 애틋하게' 배수지, 이원종 얼굴 보자마자 눈물콧물 범벅

▲ '함부로 애틋하게' 스틸컷 ⓒKBS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배수지가 현장 스태프들마저 눈물짓게 만들었던 ‘유치장 오열신’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배수지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제작 삼화네트웍스, IHQ)에서 돈 앞에서 비굴해지는 생계형 다큐PD 노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회 방송분에서 노을은 자신의 아버지를 억울한 죽음으로 몰고 간 최현준(유오성)을 10년 만에 만난 후 차를 몰고 돌진, 살인 미수 혐의로 고소당해 유치장에 갇혔던 상황. 유치장에서 신준영(김우빈)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10회 방송분에서는 배수지가 유치장에서 잠들었다가 아버지 이원종을 꿈에서 만나 부둥켜안은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터. 무엇보다 ‘유치장 오열신’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배수지가 아버지 이원종과 눈물을 흘린 ‘유치장 오열신’은 지난 2월 경기도 파주시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배수지는 촬영을 위해 이원종과 마주 앉자마자 눈시울이 붉어졌다. ‘큐사인’과 동시에 단 1초 만에 눈물을 흘려낸 배수지는 이내 아버지를 향해 말하지 못했던 진실을 눈물을 쏟아내며 고백하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이원종은 대본상으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아니었음에도 불구, 배수지의 열연에 함께 눈물을 떨궜다. 

이원종은 카메라 불이 꺼진 후에도 “아 눈물이 계속 나네”라며 눈물을 흘리는 배수지의 등을 토닥토닥 다독여 주는가 하면, “이렇게 계속 울어도 되나”라고 배수지의 상태를 걱정했다. 컷 소리와 동시에 촬영을 하던 스태프들이 뒤로 돌아 눈가의 눈물을 닦아내기도.

‘함부로 애틋하게’ 11회분은 오는 10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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